일요일 초저녁 외식 대신, 제가 식구들에게 또 한번 멋진 식사준비에 도전해보겠다고 과감히 말하고, 달래양념장을 곁들인 표고버섯콩나물밥과, 카푸치노님의 바로 이 깻잎전을 만들었습니다.. 두 요리가 잘 어울리더군요..저희 엄마가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참치 대신 새송이버섯을 잘게 썰어 김치와 버무려 속을 만들었는데,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군만두를 먹는듯한 느낌.. 김치의 매콤한 맛과 깻잎의 향긋한 맛이 어우러져, 예쁜 모양뿐 아니라 맛도 최고였습니다..저희 엄마, 신랑, 아들 모두 좋아했습니다.. 저도 요리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제 조금씩 응용아이디어도 떠오르구요..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