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이 쏭쏭 난 연근 연근조림.. 간단할거 같으면서도 맛 내기가 쉽지 않은 반찬이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딱 두번 해봤다. 너무 무르지 않고 사각거려서 더 괜찮다는 사육사의 격려에 어깨가 으쓱으쓱~ 자신이 없는 반찬거리라서 잘 사게도 안되는 연근. 우리동네 이마트에 한동안 마를 튀겨서 시식하더니 어느 날엔가 부터는 연근으로 아이템을 바꿨다.시식코너 또 그냥 못지나가는 1인. 어라~먹어봤더니 아삭거리는게 너무 맛있드란 말이지~ 얼쩡얼쩡 서성이던 사육사도 먹여줬더니만 맛있다고 하네~ 예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꼴불견 중에 하나가 마트 시식코너에서 신랑 음식 먹여주는거라고. 쳇~ 그럴라면 그러라지. 난 이렇게 살테얌!! 사육사가 맛있다고 싸인을 보내면 무조건 카트에 담아온다. 반찬거리 간식거리 고민인 난 이게 기회니까~ 튀김이야 뭐 방법이 있나 그냥 간단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