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는 파스타를 첨에 모를땐 무조건 토마토 소스를 고집하다가 그다음엔 좀 색다른 크림소스, 그러다 그런 묵직한 소스가 질리면 굴소스 가볍게 넣고 만들어보다가 마지막에 아예 향으로 즐기는 가벼운 마늘 파스타를 해먹게 되드라고요. 약간의 향으로 재료 고유의 맛을 잘 살려주기 때문인데요. 여러분도 이런 저런 파스타에 질릴 무렵, 마늘향 은은한 파스타를 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푸실리는 소금 넣어 팔팔 끓인 물에 8분 정도 삶아줍니다. 봉지에 쓰인 시간을 지키면 우리 입에는살짝 꼬들한데(알덴테 상태죠) 이탈리아쪽에선 그게 가장 먹었을 때 맛있고 포만감이 드는 상태라고 해서그렇다는데 우리는 살짝 꼬들할 수 있거든요. 취향껏 좀 퍼졌음 하시면 더 삶아도 되니 참고하세요.
STEP 3/6
면을 삶는 동안 팬에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볶으며 달궈지기 전부터 향을 내줍니다. 달궈진 상태에서 하면 향도 내기전에 마늘이 타버릴수 있어요.
STEP 4/6
마늘 향이 나면 채썰어둔 양파와 피망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STEP 5/6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새우를 넣고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STEP 6/6
새우가 익으면 삶은 푸실리를 넣고 향이 어우러지게 잘 볶아준다음 그릇에 담아냅니다. 면과 새우에 간을 한 상태긴 하지만 간을 보시고 모자르면 소금간을 더 해주세요.
파스타 종류는 스파게티도 좋고 다른 파스타도 좋아요. 양은 보통 80~100g을 1인분으로 하지만 양에 맞게 조절하시구요. 넣는 재료도 새우가 아니라 간단한 햄류도 좋고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