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6~7년간 사귀면서,,,,, 연애 초기에 둘다 젊고 술 한창 마실때,,,, 대학때도 먹지않던 감자탕을 신랑의 맛있다는 꼬임에 빠져 먹은적이 있었다....나 대학때 술 못마셨다,,,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음주가 필요(? @___@)해서 집에서 연습(?)하다보니 몸이 술을 받더군...ㅋㅋㅋ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은 감자탕이였는데,,,술 엄청 (@ v @) 나게 마시고 신촌에서 잘한다는 감자탕집에 갔는데 국물 냄새가,,,,웩~~???~~~뼈라도 뜯어볼 요량으로 먹었다가 뱃속에 들은거 일일이 검사하는 낭패를 봤다...OTL_____ 그뒤로는 감자탕집 근처에도 안갔는데,,,,결혼해서 요리에 재미를 부치고,,,,신랑도 좋아해서 할까 말까 망설이던 중 눈에 띄는 레시피를 본 순간! 이거다! 싶어서 바로 해봤다...뭐 돼지보다야 못하겠지만 나처럼 감자탕 못먹는 사람한테는 좋으네,,, * ^^ *
재료는 참치캔 1개, 감자 3개, 양파 1개, 김치 1/8포기, 대파 1뿌리, 청홍고추 각 1개씩
양념장은 된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육수 5컵,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썰어두고, 나머지 야채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2. 김치는 물에 헹궈 양념을 제거해 둔다
3. 냄비에 참치캔 속의 기름을 짜서 넣고 감자와 씻은 김치를 넣어 중불에서 5분 정도 볶아준다
4. 3의 냄비에 육수를 붓고, 양념장을 풀어 한소큼 끓여준다
5. 4에 참치를 넣고 15분 정도 센불에서 끓인다
6. 감자가 익으면 소금, 후춧가루를 조금 넣어 마무리 간을 한다
7. 대파와 청홍고추, 양파를 넣어 2~3분간 더 끓여서 완성한다
팁. 김치 대신 진짜 감자탕처럼 우거지를 넣으면 더 맛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