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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콩 순두부찌개, 비지전, 굴야채전


오늘 마이드림네식단입니다..
유기농 백태를 사둔게 있어서... 어젯밤에 2컵 불려놓고 잠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콩이 통통하니 잘 불었더라구요..
블렌더에 갈아서 비지는 걸러내고.. 콩물은 끓이다가 간수 2컵을 붓고
휘휘~~ 저어 불을 꺼두면 잠시 후..콩단백질이 간수에 의해 엉겨붙어요..




위에 동동 뜨는 거품을 이번에는 거둬내지 않았어요.
보통 공장에서 두부를 만들 때는.. 소포제를 이용해서 거품을 없앤다고 하는데요..
이 거품 속에 건강에 좋은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다고해서 그냥 먹으려고요..
간수에 의해 엉겨붙은..순두부를 체에 건져서 그릇에 따로 담아놓았어요.
오늘 아침에는 매콤한 순두부찌개를 끓이려고요~~








뚝배기를 살짝 달구어서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고춧가루를 1큰술 달달 볶다가...
멸치다시물을 4컵 반을 부어 끓이기 시작했답니다.

순두부찌개는 국물이 넘 많으면...맛이 떨어져요.
걸쭉하니 국물이 잘박잘박하게 끓여주세요.^^
그리고 약간 간이 셀 정도로... 짭짤한게 더 맛있지요..^^






순두부와 조갯살을 준비하고..
애호박 1/4토막과 양파 1/2개를 잘게 썰어놓았답니다.






애호박과 양파를 넣어 팔팔 끓이다가~~
국간장 1큰술, 소금간(입맛에 맞게), 다진 마늘 0.5큰술, 건새우가루 1큰술을 넣어
양념을 해줍니다..






양파와 애호박이 익고나면...
조갯살과 순두부를 넣어 끓여줍니다.






두부는 다 익은 상태라.. 살짝만 더 끓여주면 되지요..
끓이는 동안.. 국자로 뚝배기의 바닥을 한번씩 긁어주어야...
순두부가 바닥에 눌어붙지 않아요.
국물이 싱거우면 입맛에 맞게 소금을 더 첨가해줍니다...






마지막에 대파 송송 썰어넣고.. 후춧가루로 마무리합니다.
시판용 순두부처럼 푸딩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유기농 국산백태로 만든 순두부....
두부처럼 물을 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만들기가 간편하지요.






순두부를 만들려고.. 콩물을 짜고나니...비지가 생겼어요.
비지의 반분량은 얼려놓고..
반분량에 쪽파와 부추를 다져넣고..
밥새우 3큰술과 계란 2개를 넣어
소금간해서 비지전을 지지려고요~~






계란으로 전의 농도를 잘 맞춘 다음~~






후라이팬을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야채비지재료를 올려.. 약한 불에서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이 비지전에는.. 계란이 들어가서 빨리 타기 시작할 거에요..
약한 불에서 익혀주세요~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지져야 전이 맛있더라구요~~ ^^






오후에는 딸내미와 마트에 갔다가
싱싱한 굴을 보고 한 봉지 담아왔어요..
저녁에 굴전을 만들었답니다..

굴은 씻어서 물기를 빼놓고...
부추와 쪽파, 당근은 잘게 다져놓아요~~





굴전을 만들 때는.. 이렇게 굴을 몇 번...
잘게 잘라주어야 전을 이쁘게 지질 수 있어요.
굴의 크기가 클 경우..
전을 지질 때... 반으로 접기가 힘들거든요..






씻어놓은 굴과 잘게 썬 당근과 쪽파, 부추를 넣어 소금간하고..
계란은 조금씩 넣어보며.. 적당히 농도를 맞춥니다..
계란이 너무 많아도 전이 넙적하게 부쳐지고요.
계란이 너무 적게 들어가면 전을 반으로 접어서 지져내기가 힘이 들지요..
굴과 부재료의 양에 따라.. 계란의 양은 적당히 조절하세요..






후라이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버무려놓은 굴전재료를 한 큰술씩 팬에 떠서 올리고..
밑면이 어느 정도 익어가면 숟가락으로 반 접어서 마저 익혀내면 됩니다...
처음에는 이쁘게 잘 안되더라도.. 여러번 해보면 익숙해져서 잘 될거에요~~





쪽파가 들어가서 더 향기로운.. 맛있는 굴전입니당...^^
굴은 바다의 우유에요..
칼슘과 미네랄이 많으니.. 제철인 겨울에 굴 많이 드세요~~





딸내미가 번빵을 먹고싶다고 해서.. 번빵을 구웠지요..
이 번빵은.. 금방 구워 따끈할 때 먹는게 최고에요.. 다른 빵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ㅎ
어찌나 열심히 먹던지.. 나중에 얼굴이 빵순이처럼 부풀었다고 투덜거리더라구요..ㅋㅋ
번빵 만들기 → http://blog.naver.com/wine59/30037441898





오븐에서 막 꺼낸 후.. 베란다에서 식히고 있는 중이에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왜 시중에서 파는 번빵은 그토록 비싼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만들면 수고는 들어가지만..
싸고 푸짐하고 또 따끈할 때 먹을 수 있어서 ㅊㅚ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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