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요리 레서피를 올리는거 같아요...
사진은 계속 찍어 놓고 있었는데...
마무리 활동등이 남아 있다보니 정작 올려야 할걸 못올려서
오늘은 숙제처럼 열심히 올려야 할거 같네요..
일주일전에 만들었던 더덕 장아찌랍니다...
더덕 장아찌는 담은지 보름 이후부터 먹을 수 있는데요...
제 생각엔 한달 이후부터 먹는게 가장 맛이 좋은거 같아요...
더덕은 흙이 뭍어있는 더덕이 국산인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요즘은 대형할인 마트에서 국내산 세척 더덕도 팔고 있더라구요...
저두 저렴해서 더덕 장아찌 해놓고 겨울에 반찬 걱정 없이 먹기 위해 넉넉히 사왔답니다..
더덕은 맛은 좋은데 껍질 벗기는게 일인데요...
조금 쉽게 벗기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더덕 손질법 :
더덕을 따뜻한 소금물에 살짝 담갔다가 세로로 칼집을 살짝 내어 손으로 돌려가며 벗기면 벗기기 쉽답니다..
요리재료
더덕1 kg,집고추장1컵,진간장1컵,올리고당 3큰술,꿀 2큰술,생강즙 5큰술, 배즙 5큰술
껍질을 벗긴 더덕을 방방이로 꾹 눌러서 얇게 펴주세요...
더덕 손질시 방망이로 두드리시는분들이 있는데요.. 두드리면 더덕이 부셔져서
음식을 했을때 지져분해질 수 있구요..
더덕의 진이 너무 많이 빠져나와 영양손실이 많이 된다고 해요
요렇게 다 손질된 더덕에 배즙을 넣어 30분정도 재워주세요...
배즙으로 재워주면 설탕이나 다른 단성분을 조금 적게 넣어도 맛있어요..
다 재워지면 채반에 서로 붙지 않게 널어서
2시간이상 건조를 시켜주세요...
해가 드는곳에 건조시키시면 더 좋아요..
꾸덕꾸덕 해졌을때 장아찌를 담으면 씹는 식감이 아주 좋답니다...^^
볼에 배즙을 제외한 양념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전 집고추장이 아주 맛이 좋아 집고추장을 이용했는데요..
시판 고추장일 경우엔 취향에 맞추어 단맛 짠맛은 조절해서 넣어 주세요..
고추장마다 짠맛과 단맛이 다르기 때문에 가감이 필요한거 같아요...
더덕을 넣어 버무려 주시면 완성이랍니다...^^
요렇게 밀폐용기나 항아리에 담아서 냉장에서 15일 이상 숙성시켜주시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아주 맛이 좋아요...^^
1키로그램을 했더니 수북히 두개의 밀폐통에 가득이네요..
밀폐통에 담은 날짜를 적어주시면 먹는 날을 쉽게 알 수 있답니다...^^
더덕은 사삼이라고 불릴 만큼 인삼 다음으로
사포닌은 혈관을 맑게 해주는 음식인데요...
육류를 즐겨하시는 분들이나 혈관을 깨끗이 하시고 싶은 분들은
불펌(ㅠㅠ)은 하지 말아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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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의 기쁨이 더하답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