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노하우가 필요한게 달걀찜인거 같다. 이상하게 간단하고 쉬울거 같은 음식이 더 안될때가 많다...아직은 초보주부라서 그런거야 ㅠ,.ㅠ 라고 위안을 삼지만,,, 것도 하루이틀이고 직장맘이다보니 퇴근해서 시간도 별루 없고, 입 짧은 울 식구의 비위를 맞추면서 반찬이랑 국을 하려니 은근 스트레스,,, 그리고 아직 나물이나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울 딸래미를 위한 음식과 어른인 울 부부의 음식을 하려면 머리에서 스팀이 ㅠ,.ㅠ~~~ ! 맵고 짜지않은 음식이 좋다지만 그래도 삼삼한 음식만 먹다보면 무진장 얼큰하면서 매운 음식이 땡길때가 있다.... 특히나 몸이 안좋을때는 더더욱 매운게 땡기는 울 부부이다 보니 ^^
오늘 올리는 달걀찜도 개인적 취향으로는 양파만 넣고하는 야채 단맛의 달걀찜이나 김치를 듬뿍 넣고 하는 칼칼한 달걀찜이 좋고, 전자렌지에 하는 약간은 빡빡한 달걀찜보다는 찜통에서하는 보들보들한 달걀찜이 좋은데,,, 아직은 모두, 어떤 방법으로든 내맘에 들게 하지는 못한다. 내가 까칠해서 그런가 ^^
요건 무덥던 올여름 반찬은 해야겠고, 가스렌지 열기는 싫고 하던차에, 덥지않게 반찬할수 있는 좋은 레시피를 발견하고 따라해봤다. 처음이라 생각보다는 시간도 걸리고 단점도 발견하고, 아직은 보안해서 할게 많지만 일단은 올려본다. 새로 구입한 락앤락글라스 제일 작은 용기에 울 땡깡이 전용으로 유아용을 만들고, 또 다른 그릇에 어른용으로 장식을 해서 만들었다...그릇이 좋아서 그런가 락앤락글라스에 만들어진 달걀찜이 더 맛난건 왜일까 ^^ 락앤락글라스를 이용하니 시간도 단축되고, 설겆이도 줄고, 땀도 덜내면서 맛난 전자렌지 달걀찜이 완성되었다 ^^
맛살만 넣은건 울 땡깡이의 유아용 달걀찜, 맛살과 파를 넣은건 어른용 달걀찜이다. 유아나 어린이의 경우 골고루 먹는게 좋다지만, 내 경험상 ^^ 물론 골고루 먹는것도 좋지만 먹기 싫은거 억지로 먹는것도 스트레스라서,,,파를 뺐다 ^^
1. 볼에 달걀을 넣고 거품기로 풀어준다
2. 달걀을 체에 한번 걸러 알끈을 제거해준다
3. 맛살과 파는 잘게 다진다.
5. 4에 진간장 1작은술을 넣어 간을 맞춘다
6. 전자렌지용 그릇과 락앤락글라스에 2를 넣고, 5를 부어서 섞어준다
7. 전자렌지용 그릇과 락앤락글라스의 윗면을 랩으로 덮으면서 모서리부분은 1cm 정도의 틈을 준다
9. 가열한 후 락앤락글라스에는 맛살만 올리고, 전자렌지용 그릇에는 맛살과 파를 올려준다
10. 다시 랩을 씌워 전자렌지에 넣고 2분간 가열한 후 꺼내서 뒤섞어준다
11. 랩을 씌우지 않고 1분간 가열한다
락앤락글라스 220ml에 담긴 울 땡깡이용 유아식 달걀찜 반찬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