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짱이 어렸을때 '라면땅'과 '자야'라는 과자가 있었어요.
라면땅은 많이들 아시더만.., 자야는 잘 모르던군요~ㅋ 넘 오래 되었나요?
라면땅은 굵은 라면과 처럼 생겼고 별사탕도 들어있었고,
자야는 지금 라면처럼 가늘고, 맛은 아주 고소했어요.
라면땅은 10원 자야는 20원~ㅋ
성인이 되어서도.. 가끔.. 어릴적 먹던 자야를 이야기하며,
동생과 함께 행라면을 먹기도 하고, 라면을 기름에 튀겨 먹고는 했는데..ㅎㅎㅎ
울 님들도 그런 기억이있지요?
그 기억을 더듬으며.. 튀김라면을 업그레이드하여 라면과자를 만들어 보았어요.
평범한 라면으로 만든 간식, 라면강정이랍니다.
보통은 튀겨서 만들지만,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서 만들었어요.
물론, 아이들과 함께 먹을 오늘의 간식으로 만들었답니다.^^
프락토올리고당 2분의1컵, 설탕 2수저, 해바라기씨유 1숟가락
젓지라고 갈색빛이 나도록 끓여서 시럽을 만들어 사용한다.
라면은 라면봉지에서 부숴준뒤에 그릇에 쏟아 해바라기씨유를 넣어 버무리고,
오븐팬에 펼펴 넣어 노릇하게 구워준다. (예열없이 160도 15분정도)
노릇하게 구워진 라면은 볼에 넣어 깨와 해바라기씨를 넣어두고
위에 올리고당과 설탕, 해바라기씨유를 넣어 시럽을 만든다.
시럽은 위에 재료를 넣어 타지 않을정도만 저어주고,
바글바글 거품이 일면서 끓으면 잠(1분정도) 두었다가 불을 끈다.
저어줄때 가볍다는 느낌? 이랍니다. 반면, 물엿이나 설탕시럽은 끓여서 주걱으로 떠 보았을때
실이 20~30센치정도로 늘어나면 불을 끈뒤에 라면을 섞어주면 됩니다.
시럽을 만들어 .. 바로 노릇하게 구워진 라면을 넣고, 잘 버무려준다.
(호박씨는 나중에 넣었어요)
잘 버무린 라면은 오븐판이나 쟁반등 납작한 용기에 부어 펼쳐 준 뒤에,
맛있답니다.
방망이를 이용하여 눌러주는 기분으로 뭉치듯이 밀어준다.
라면강정이 완전히 굳기전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모양은 개인의 기호대로 ... ^^
굳기전에는 동그랗게 볼모양으로 만들어도 되고, 긴 막대모양으로 잘라도 되요.
이 사진은 라면 1개정도의 양이예요. 만든 강정의 2분의1정도되는양이랍니다.
라면 2개면 무지 많은 양이 나와요. ^^
라면강정은..간식으로도 좋아요.
한가한 시간에 만들어 두었다가.. 올림픽경기를 보면서,
혹은 영화를 보면서 드시면 아주 굿~~~^^
라면이라 그런지..먹고나면.. 든든해용~ㅎ
동그란 라면강정은 시럽에 섞어준뒤에 함김이 나갔을때,, 굳기전에 손으로 뭉쳐 준거예요.
부담없이 먹을수 있도록 한 입 크기로~^^
때론, 들기먹기 편한 긴 막대모양으로~ㅎ
아이들이 넘 좋아해요~^^
아이가 친구만나러 간다면 반정도는 싸 가지고 나갔는데,
인기짱이였답니다.
어릴적 추억이 되살아 나는 ..아주 고소하고 달콤한 라면 강정이랍니다.
울 님들 참고하시어.. 만들어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더 즐거운 요리시간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