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10시면 반드시 울 땡깡이 재우고 집중 ^^ 모드로 재미나게 보는 드라마가 식객과 일지매다,,,식객이야 요리 블로그하는 사람이라면 거의다 흥미롭게 볼거 같고, 일지매는 이준기라는 배우가 너무 선이 여자같아서 안볼려고 했는데,,,, (이준기 팬들 돌맹이 던지지 말기를 ㅠ,.ㅠ),,, 사실 이준기 나오는 드라마랑 영화 거의다 초반만 보고 이쁘장한 것도,,,남자다우면 좋아하는데 선이 너무 여자 같아서 안봤는데,,,ㅋㅋ,,, 요즘은 이준기의 매력에 빠져있다 ^^... 선이 고운건 코믹한 연기로 가려지고,,,일지매의 남성답고 매력적인 연기까지 ,,, 두가지 면을 모두 연기하는게 쉽지않을거 같은데 모두 소화를 하다니 대단하다,,, 잠깐 사라지는 그런 배우말고 꾸준히 사랑받을수 있는 배우가 될거 같다....뭐 ^^ 내가 연기를 아는건 아니니,,,순전히 주관적인 의견이다...근데 진짜로 지난주에 철가면 속의 눈매는 넘 매력적이었다....햐~~~주책 아짐 ^^
이런 이걸 얘기하려던게 아닌데,,,ㅜ____ㅜ,,, 다시 본론으로 와서,,, 식객에서 숙수가 그런말을 했다...."음식의 본질은 재료의 본래 성질 = 고유의 맛을 살리는게 중요하다"고... 포스팅을 하다보면 비슷한 레시피, 비슷한 음식, 비슷한 사진,,,, 정통으로 배우지 않는 다음에야 거의 베이킹 책이나 요리책을 보고 하니 같을 수 밖에,,,, 관건은 누가 더 멋지게 음식해서 멋진 사진으로, 맛나보이게 올리는냐인거 같다.... 그들과 비교해보니 내가 올린 사진들은 참으로 밋밋 ㅠ,.ㅠ 하다. 원래도 손재주가 없고,,,처음 요리를 시작한 것도 누구의 도움없이, 만들어진 음식을 사서 먹지 않겠다는 단순한 욕심으로 시작한 것이었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차리다보니 잔재주나 기교 같은건 나의 블로그에는 없다.... 그런 나를 찾아주는 이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 ^^ * 감사감사 * ^^ *
숙수의 말처럼 소영맘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족의 건강에 그동안 잊었던게 음식 고유의 맛인거 같다. 그냥 요리나 베이킹을 할뿐이지 이 재료가 왜 들어가서 무슨 맛이 나야하는지는 잊었던거 같다.... 사는게 바뻐서? 글쎄?.... 식객에서 숙수가 한말을 생각하며 끈끈하고 후덥찌근한 날씨에 땀 흠뻑 흘리면서 먹으면 개운할거 같은 찌개 하나 올려본다... 순두부가 콩을 원료로 한걸 생각해서 육수로 멸치다시마 육수대신 울 땡깡이의 음료인 유기농 선식두유를 넣어봤다. 둘다 콩이 원료이니 이보다 더 좋은 궁합은 없을듯 ^^
재료 : 순두부 1봉지, 유기농 선식두유 1팩, 달걀 1개, 쪽파 적당량 <- 멸치다시마육수 1컵으로 대체 가능
양념 : 새우젓 1, 진간장 1, 맛술 1, 다진마늘 0.5, 고춧가루 0.5, 참기름 0.5 <- 수저계량
1.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를 준비하거나 유기농 선식두유 1팩을 준비한다
2. 양념장 재료인 새우젓1, 진간장 1, 맛술 1, 다진 마늘 0.5, 고춧가루 0.5, 침기름 0.5를 한데 섞어 준비한다
3. 뚝배기에 순두부 1봉지를 으깨짐 없이 잘 넣어준다. 으깨서 넣어도 먹는데는 상관없지만 좀 지저분해보여서 ^^
4. 3에 유기농 선식두유 1팩이나 멸치다시마육수 1컵을 넣는다
6.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옵션으로 요단계에서 계란 흰자를 넣으면 좋다. 귀찮으면 마지막에 ^^
7. 취향에 따라 달걀 노른자를 올려준다
8. 먹기 직전에 고루고루 섞어서 ,,, 순두부의 모양이 모두 으깨졌지만 맛은 좋다
고소한 선식두유가 섞여서 순두부의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모두 한술씩~~
아래 사진은 멸치다시마육수로 만든것 ,,, 우러나온 국물의 색은 훨씬 곱지만 난 그냥 색보다는 건강을 선택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