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가락몰시장에 갔더니 국산 수산물과 농축산물에 대해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하더라구요.
코로나 시국 이후로 명절 무렵 일주일 전쯤에 행사하던데 이번 추석은 9월 11일 부터 23일 까지 진행하더라구요.
수입상품은 해당이 안되고 국내산 상품만 가능해요.
구매금액이 34000원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10000권을 주고 67000원 구매하면 20000원 권을 줘요.
가락몰 상점에서 국산 제품 구입하면 가게 주인이 전화번호를 등록해주는데 영수증을 가지고 1층과( 농축산물) 3층 ( 수산물 )환급 장소에 가서 영수증 보여주고 핸드폰으로 인증 번호 보내줘요.
인증 번호 보여주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요.
줄이 길어도 처리해주는 직원이 많아서 금방 빠지더라구요.
거의 30프로 가까운 할인 행사로 봐도 되니 명절 즈음에 확인해보고 가시면 좋을 듯 해요.
올해는 명품 곱창김 사면서 보리굴비 좋아하는 허비를 위해 보리굴비도 같이 샀어요.
찌지 않은 말린 보리굴비가 찐 보리 굴비보다 더 저렴하기도 하고 , 한번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과정을 다 요리해보고 싶어서 말린 생보리 굴비 5마리도 사왔어요.
단골 건어물 가게 < 상필건해> 에서 사는 상품은 언제나 믿고 보게 될 정도로 다 좋으니 맛있을 거라 믿고 사왔어요.
역시 맛보장 ~
사장님이 보리굴비 찌는 팁을 알려줘서 그대로 했더니 비린맛 쩐내 하나 없이 고소하고 쫄깃하고 맛있는 보리굴비가 되더라구요.
보리굴비 비린내 없이 찌는 팁은 녹차가루였어요.
그리고 내장을 머리부분 속까지 깨끗하게 제거하는 거예요.
녹차가루 탄 물에 1시간 정도 담가서 부드럽게 한 뒤 내장을 깔끔하게 제거 비늘 제거해요.
손질이 번거롭고 힘드니 한마리씩 찌지 말고 한꺼번에 많이 쪄서 소분해 냉동 보관하라고 하더라구요.
녹차물에 불려서 살짝 구부려질 만큼 부드러워지면 비늘 긁기도 쉬워지고 내장도 잘 빼낼 수 있어요.
생선 비늘 긁다 보면 여기 저기 막 튀는데 전에 제 블로그 이웃이 알려준 꿀팁이 아주 유용해요.
바로 전복 껍데기를 활용하는 거예요.
일부러 생선 비늘용으로 큰 전복껍데기를 잘 씻어 말려서 몇 개 보관해 두고 쓰고 있는데
정말 전복 껍질로 비늘을 긁으면 비늘이 전복 껍질 안으로 들어가서 사방팔방 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껍질이 날카로우니 비늘도 잘 긁어져요.
보리굴비를 찐 다음 참기름을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한번 더 구워지면 고소하고 겉은 바삭하고 쫄깃한 보리굴비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암튼 생선가게 사장님의 꿀팁으로 맛난 보리굴비 완성해서 녹차물에 밥 말아 먹을 생각에
벌써 설레이네요.
명절에 보리굴비 들어와서 처치 곤란이라면 녹차물에 담가 맛나게 조리해보세요.
내장 제거하는 게 넘 힘들면 머리 댕강 잘라 버리라는 (머리속 내장 제거가 힘들고 냄새의 주 주범이거든요)
건어물 가게 주인의 당부의 말씀도 참고하시구요.




- 내장을 아주 말끔하게 제거해야 냄새나 쓴 맛이 안나요.
- 머리속 내장까지 깨끗하게 제거하고 힘들다면 머리를 아낌없이 댕강 잘라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