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는 깨끗이 세척한 뒤 양쪽 끝을 가볍게 잘라주세요. 길게 반으로 자른 뒤 다시 반으로 잘라 4등분 해주세요.
또 찐가지무침은 어슷썰기보다 길게 썰어 껍질 부분이 함께 붙어 있게 잘라주면 식감이 더 좋아요.
STEP 2/9
그릇에 가지를 담고 랩이나 뚜껑을 덮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약 4분 정도 돌려주세요.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되고, 두꺼운 부분이 아래로 가게 두면 더 고르게 익어요.
STEP 3/9
익힌 가지는 체에 꺼내 한 김 식혀주세요. 손으로 만졌을 때 물컹하게 흐물거리는 느낌보다는, 스펀지처럼 살짝 탄력 있는 정도면 딱 좋아요. 잔열로도 계속 익기 때문에 이 정도가 가지무침을 했을 때 먹기 좋더라고요.
STEP 4/9
식힌 가지는 3등분 정도로 큼직하게 찢어주세요. 물기를 짜면 크기가 더 줄어드니까 너무 얇게 찢지 않는 게 식감이 더 좋고, 이렇게 찢어주면 결 사이사이로 양념이 훨씬 잘 배어들어요.
STEP 5/9
그다음 손이나 면보로 가지 물기를 살살 짜서 준비합니다. 힘을 너무 세게 주면 가지가 으스러지질 수 있으니 지긋이 눌러주는 느낌으로 짜주면 좋아요.
STEP 6/9
볼에 국간장 1큰술, 멸치액젓 0.5큰술, 매실청 0.5큰술, 다진 마늘 0.3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STEP 7/9
물기 짠 가지를 넣고 먼저 가볍게 한 번 무쳐줍니다. 가지가 뭉개지지 않게 힘을 빼고 살살 버무려주세요.
STEP 8/9
그다음 다진 대파 1큰술과 부순 깨 1.5큰술, 들기름 1.5큰술을 넣고 한번 더 부드럽게 무쳐 마무리해줍니다.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을 약간 넣어 맞춰주시면 돼요.
STEP 9/9
가지나물에는 참기름 보다 들기름이 조금 더 잘 어울리는 편인데 없으시다면 참기름으로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깨는 그냥 넣는 것보다 살짝 부숴서 '이 정도로 넣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넣어주시면 고소함이 더 잘 살아나고, 냉장고에 넣어도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아서 두고 먹기에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