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김치는 국물을 너무 많이 머금고 있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어서 적당히 짜서 사용해요.
그리고 가위로 최대한 잘게 잘라주는 게 좋아요.
김치가 너무 크면 뒤집을 때 찢어지기도 하고 모양 잡기도 어렵더라고요.
고추와 대파도 가위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STEP 2/5
김치가 많이 시다면 설탕 반 스푼 넣고
색감을 조금 더 먹음직스럽게 하고 싶다면 고춧가루도 같이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STEP 3/5
부침가루 2컵, 물 1.5컵 내외, 김치 국물 3~4큰술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반죽은 너무 되직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국자로 들었을 때 주르륵 자연스럽게 흐르는 정도가 딱 알맞아요.
그리고 꼭 차가운 물이나 얼음 물을 사용해 주세요.
반죽 온도가 낮아야 훨씬 더 바삭하게 구워져요.
작은 차이 같지만 완성됐을 때 식감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진답니다 :)
물은 처음부터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조금씩 나눠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주는 게 좋아요. 김치마다 머금고 있는 수분이 달라서 반죽 상태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거든요.
STEP 4/5
팬은 충분히 달군 뒤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팬 바닥이 살짝 잠길 정도가 좋아요.
반죽은 최대한 얇고 넓게 펴주세요.
그래야 훨씬 바삭하게 구워져요.
그리고 반죽을 올리자마자 아직 촉촉한 윗면에 빵가루를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빈틈이 조금 보일 정도로 뿌려도 괜찮아요.
그다음 뒤집개로 살짝 눌러서 빵가루가 반죽 안으로 밀착되게 해주세요.
뒤집은 뒤에는 꼭 중약불로 줄여서 천천히 구워주세요.
센 불에서는 금방 탈 수 있어서 중약불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뒤집기 전에 빵가루 위로 식용유를 한 바퀴 둘러주세요. 이렇게 해야 빵가루가 타지 않고 기름에 튀겨지듯 바삭하게 익어요.
STEP 5/5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김치전 완성이에요.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한입 먹기 시작하면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에요.
김치전은 재료도 간단하고 금방 만들 수 있어서 비 오는 날이면 더 자주 생각나는 메뉴인 것 같아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만들면 마지막 한 조각까지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 저녁은 따끈한 김치전에 시원한 막걸리 한 잔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