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약 2cm 두께로 두툼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조리 중 쉽게 부서지고, 너무 두꺼우면 간이 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형태가 유지될 정도의 두께가 가장 좋아요.
STEP 2/9
냄비 바닥에 무를 깔고 물(또는 육수) 300~350ml를 부어주세요.
이 상태에서 바로 양념을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9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10~15분 정도 끓여 무가 반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주세요.
무의 가장자리가 살짝 투명하게 변하고,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 때 쑥 들어가는 게 아니라 '서걱' 하며 힘 있게 들어가는 정도면 충분해요.
무 조직이 느슨해지면서 이후 양념을 훨씬 잘 흡수하게 돼요.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15~20분은근하게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무 위에 끼얹어주면 간이 고르게 배어들어요.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천천히 졸이는 것이 포인트!!
STEP 6/9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불을 아주 약하게 하거나 끈 뒤,
뚜껑을 덮은 채 5~10분 정도 그대로 두세요.
이 시간 동안 무 속까지 간이 완전히 배어들어 맛이 한층 안정돼요.
STEP 7/9
뚜껑을 열고 남겨둔 들기름 1큰술을 무 위에 골고루 둘러주세요.
불을 끄고 잔열이 남아 있을 때 넣어야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가장 잘 나요.
STEP 8/9
마지막으로 대파와 통깨를 뿌려 가볍게 섞어 마무리해 주세요.
STEP 9/9
제철 무로 만든 무조림은 재료도 간단하고 과정도 어렵지 않지만,
천천히 익히는 시간 덕분에 깊은 맛이 살아 있는 밑반찬이에요.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어도 좋고, 며칠 두고 먹어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아
집밥반찬으로 특히 활용도가 높아요.
무가 맛있는 계절에 한 번쯤 만들어 두면
식탁이 훨씬 든든해지는 반찬이니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