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채의 길이가 너무 길다면 가위로 듬성듬성 잘라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요.
체에 밭쳐서 가루를 털어내면 더 깔끔해지고,
짠맛을 확실히 빼고 싶다면 미지근한 물에 1분 정도만 헹군 후 물기를 꽉 짜서 사용하면 돼요.
오래 담그면 맛과 질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살짝 헹구는 정도로만 해주세요.
STEP 2/7
손질한 진미채에 마요네즈 4큰술을 넣고 위생장갑을 낀 채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이 과정이 아주 중요해요!
마요네즈 코팅은 진미채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며, 냉장 보관 후에도 딱딱해지지 않게 하는 핵심 포인트랍니다.
STEP 3/7
식용유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2.5큰술
설탕 1큰술, 청주(또는 맛술) 2큰술, 올리고당 5큰술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매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청양 고춧가루를 약간 더 넣고, 단맛을 선호하신다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0.5큰술 정도 추가해도 좋아요.
STEP 4/7
팬을 약불에 올리고 양념장을 넣어주세요.
설탕이 완전히 녹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꺼주세요.
센 불에 오래 끓이면 양념이 타서 딱딱해질 수 있으니, 약불에서 짧게 끓이는 것이 포인트!!
STEP 5/7
불을 끈 상태에서 마요네즈에 버무려 둔 진미채를 팬에 넣고
잔열로 빠르게 섞어주세요.
뜨거운 불에 오래 볶지 말고,
양념이 진미채에 골고루 묻을 정도로만 버무리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살아나요.
STEP 6/7
양념이 고루 스며들었다면 통깨 1큰술을 넣고 한 번 더 가볍게 섞어주세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양념이 진미채 속까지 깊게 배어들어 감칠맛이 훨씬 살아나요.
색감은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면 훨씬 더 선명하고 고추장 빛이 예쁘게 나와요.
STEP 7/7
매콤 달콤한 고추장 진미채볶음은
한 번 만들면 반 이상은 금세 없어질 만큼 중독적인 맛이에요.
식탁에 하나만 올려도 밥 한 공기 뚝딱!
특히 아이들도 잘 먹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밑반찬이라
바쁜 날, 10분 만에 뚝딱 완성할 수 있는 요리 초보도 성공하는 레시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