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에서 신선한 전어 한팩을 사서 전어 조림을 만들었어요.
다른 생선조림과 같은 재료와 양념으로 만들어서 조림을 했는데 생선조림의 시원한 맛을 위해 아직은 철이른 무를 넣어도 맛있지만 제철 감자를 넣고 생선조림을 해도 맛있더라구요.
전어는 비교적 비늘이 적은 생선이라 가볍게 전복 껍질로 살살 긁어 주면 좋아요.
전에 블로그 이웃님한테 배운 건데 생선 비늘 긁을 때 전복 껍질을 덮듯이 긁어 주면 비늘이 사방으로 튀는 걸 예방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더라구요.
전어 조림은 국물에 푹 조리게 되니 전어의 내장을 제거하고 잘 세척한 다음 조리해 주어야 깔끔한 생선조림을 만들 수 있어요.
전어가 싱싱하고 지방이 많아서 살이 부드럽고 맛있어요.
가시가 많아 잘 발라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어요.
섬세하게 가시를 잘 골라 내면서 부드러운 전어 살을 발라 먹어요.
조림 양념이 생선과 야채 맛이 우러나서 매콤하면서도 풍미가 좋아서 같이 조린 무와 감자도 아주 맛있어요.
밥 반찬으로 전어 살을 발라 먹고 무와 감자 조림을 건져 먹고 국물을 밥에 얹어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전어 제철에 즐길 수 있는 별미요리예요.
레시피에 있는 조림 양념은 다른 생선 조림에 활용해도 맛난 생선조림을 만들 수 있답니다~^^









- 생선 비린내가 날아 가도록 첨엔 뚜껑을 열고 끓이다가 뚜껑을 덮고 끓여주세요.
- 생선을 조리면서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위에 뿌려 주면서 양념이 고루 배이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