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어 머리 반으로 갈라서 2조각에다 연어 머리를 들추면 연어 자투리 살과 연어 뼈가 엄청 실하고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한번에 다 요리를 못할 정도예요.
연어 서더리를 한팩 사서 3등분 해서 1/3은 버터 넣고 스테이크로 굽고 나머지는 1/3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뒀어요.
연어 스테이크 살을 사려면 비싸지만 서더리는 가격도 저렴한데다 자고로 어두육미라고 하듯이 머리나 지느러미 부분은 젤리 같은 쫄깃한 살도 많고 몸통이나 뼈부분은 담백한 살코기가 있어서 발라먹는 재미도 솔솔 해요.
연어가 지방이 많아 고소한 대신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건로즈마리 허브를 넣고 구워서 잡내를 없애고 와사비 간장을 곁들여 찍어 먹으면 느끼한 맛을 한결 누그러져요.
버터에서 나온 기름도 있지만 연어 자체가 기름이 많아서 뚜껑을 덮고 익히면 기름이 튀는 걸 방지하면서 고소하게 구울 수 있어요.
연어는 몸에 좋은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D가 풍부해 심혈관계 건강에 좋고 뇌를 건강하게 하는 작용을 해서 성인병 예방에 좋아요.
부드러운 머리 부분과 지느러미 살을 발라 먹고 몸통이나 가운데 큰 뼈 주위에 있는 담백하고 밀도있는 연어살을 발라 먹다 보면 버터향과 연어의 고소한 풍미가
더 식욕을 자극해요~
살을 발라 먹다가 느끼하면
와사비 넣은 간장에 찍어 먹어요~
밥 반찬으로 그만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