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친한 언니가 마른 고사리를 나눠주 시면서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셨어요. 고사리, 그냥 나물 한 가지가 아니라 진짜 몸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고사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속도 편안 해지고, 장도 잘 움직여서 변비에도 도움이 돼요. 그래서인지 나물 반찬으로 먹으면 속이 꽤 개운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들어 있어서 뼈 건강에도 좋대요. 나이 들수록 뼈 챙겨야 하잖아요. 저는 그래서 더 반갑더라고요. 그리고 고사리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같은 항산화 성분도 있어서면역력에도 도움이 되고, 피로 회복에도 좋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고사리 넣은 해장국이 괜히 생긴 게 아닌 듯하죠? 그럼 마른 고사리 손질법과 고사리 볶음 을 만들어 볼게요.
고사리 볶음 완성입니다. 한 젓가락 입에 넣자마자 고소하고 은은한 들기름 향이 퍼지고, 고사리는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요. 간은 짜지 않게 국간장으로 딱 맞춰져서, 담백하면서도 짭조름한 감칠맛이 입맛을 확 살려줘요. 마늘 향이 은근히 배어 있어서 느끼 하지 않고 씹을수록 고사리 특유의 구수한 맛이 진하게 올라와요. 한 번 젓가락 대면 멈추기 어려운 그런 밑반찬이에요.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정말 잘 어울리고, 밥반찬으로 그냥 두고두고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