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나 김밥 집에 가면 무조건 우동을 주문할 만큼 우동을 참 좋아하는 우리 집 아이들. 그래서 우리 집 냉장고에는 늘 우동사리가 구비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주문할 때나 마땅하게 준비한 음식이 없을 때, 밥하기 귀찮을 때 휘리릭 만들어내기 좋아 자주 우동을 만들고 있는데요. 어느 날 유부초밥을 만들다가 문득 유부우동이 떠올라 냉동유부를 급 주문했어요. 늘 어묵우동, 가쓰오우동만 만들다 처음으로 유부우동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간편하고 맛은 물론이고 밖에서 사 먹는 비주얼이라며 아이들도 좋아하네요 :)
오뚜기 메밀소바장국으로 우동육수 만들기 비율은 장국 1 : 물 6 인데요. 저는 우동 육수 1인분의 양을 약 500ml로 계산, 유부우동 2인분 만들거라 장국 140ml에 물 840ml 계량해 냄비에 부어주었어요. 뚜껑 닫고 한소끔 끓이는 동안 유부우동 토핑 재료를 준비합니다.
밖에서 사 먹는 비주얼의 유부우동이 뚝딱 완성되었어요 :) 평소 먹던 우동과는 다른 비주얼에 감탄 날려주는 아이들 ㅎㅎ 쫄깃하고 담백한 유부가 들어가서 평소보다 더 맛있다고 하네요. 왜 진작 이렇게 만들어주지 못했을까 싶을 만큼 간편하고 맛도 좋아 만족스러웠던 유부우동 만들기. 냉동유부 이용해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