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는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봄과 가을에 특히 맛있는 채소예요. 여기저기 고명이나 파릇파릇한 색감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쪽파가 맛있는 계절이니 주인공 역할을 할 수 있는 밑반찬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파전이나 파김치가 아닌 쪽파 반찬 드셔보셨나요? 바로바로 쪽파김무침인데요~ 한 번 먹었을 때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짭조름하게 만들어 두면 나도 모르게 젓가락이 계속 가는 마성의 밑반찬이랍니다. 묵은 김이 남았을 때 처치하기도 딱이지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좋으니 꼭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쪽파는 깨끗이 씻어 3-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썰어 놓은 쪽파는 끓는 물에 데쳐줍니다. 쪽파를 데칠 때는 굵은 흰 부분을 먼저 넣어 10초-15초간 데친 뒤 나머지 부분을 넣어 불을 끄고 10초 정도만 데치면 돼요. 데친 쪽파는 찬물로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