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아빠가 부산을 자차가 아닌 기차 타고 다녀왔습니다. 고래불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부전역까지 갔다 오니 운전 안 하고 너무 좋았다네요. 집으로 오는 부전역에서 시간이 남아 부전시장 구경하면서 족발도 사고 양배추도 사고 아나고회도 사고도 시간이 남아 천 원하는 아메리카노도 한 잔 마시면서 기다리니 너무 좋았다 합니다. 부산 부전시장에서 사 온 족발 따뜻한 온기가조차 없이 식어 버린 족발을 몇 점 맛보고는 양념 더 추가하고 집에 있는 불 볶음면 컵라면과 함께 불 족발 볶음면을 해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