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요리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요. 진한 도토리묵은 물론이거니와 이렇게 흰 묵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까지 가득 느낄 수 있는 깔끔한 청포묵까지 아주 좋아합니다. ^^ 자체로 식감까지 최고이기 때문에 약간의 양념만 간단하게 더하여도 맛있는 반찬으로 후다닥 만들 수 있는데요.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양념양 조절하여 만들면 다이어트 식재료로도 단연 으뜸이랍니다. 이 청포묵무침은 우리나라 전통 궁중요리로 고명으로 올리는 김, 달걀지단과 함께 간장과 식초, 참기름에 버무리는 탕평채로 제가 한식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매력에 쏙 빠지게 된 우리 반찬이랍니다. 항상 도토리묵에 매콤 짭조름한 간장 양념장에 버무려 먹다가 이렇게 흰 묵에 새콤 고소한 양념장에 무쳐내니 맵지 않아 아이들 반찬으로데 참 좋더라고요. 함께 첨가되는 계란지단을 비롯하여 김가루는 아이들이 또 좋아하는 재료인지라 남기는 거 없이 싹싹 잘 비워줍니다. 썰어낸 뒤 부드러운 식감과 부서지지 않도록 살짝 데쳐 간장, 식초, 설탕, 참기름 양념에 휘리릭 섞어 무치기만 하면 뚝딱 완성되는 묵반찬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간장 1 큰 술 설탕 1 큰 술 식초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위 분량의 양념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모두 1 큰 술로 동일한 비율이기 때문에 기억하기도 쉽고 묵의 양이 많을 때도 양념만 비율 그대로 하여 더 많이 만들기 쉬워요.
STEP 12/14
만든 분량의 소스 모두 넣어주고요.
STEP 13/14
계란지단과 김가루도 모두 함께 넣어줍니다.
STEP 14/14
젓가락으로 가볍게 조심조심 섞어주면 맛있는 탕평채 청포묵무침 완성입니다. 밥반찬으로는 물론이거니와 자극적이거나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 그냥 집어먹어도 쏙쏙 들어가는 마법이. ^^ 달걀 프라이 하나 추가하여 먹는 비빔밥에 고명으로 올려 먹으면 맛도 좋고 한정식집 비빔밥 메뉴 부럽지 않게 비주얼까지 근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