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나오는 식재료인 풋마늘로 고추장무침을 만들었습니다. 풋마늘이 나오면 봄이 왔다는 신호이기도 하지요. 이른 봄에만 먹을 수 있는 풋마늘 무침. 오늘은 생으로 먹지않고 데쳐서 무쳐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풋마늘은 입춘이 지나면서 나오기 시작하는데 지금이 연하고 부드러워 무침으로 좋고요. 3월 중순부터는 빳빳해지면서 질겨져 무침보다는 장아찌 담기가 좋답니다. 풋마늘 잎은 특유의 마늘 매운맛이 있어 생으로 먹을 때 위가 좋지 않은 분들은 속이 쓰릴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풋마늘을 살짝 데쳐서 무쳤습니다
풋마늘 가장 쉽게 손질하는 법은 첫 번째 : 뿌리를 다 잘라주세요. 두 번째 : 줄기 부분의 흙 묻은 떡잎 진 껍질을 까주세요. 세 번째 : 잎 끝부분이 마른 잎을 잘라주세요 그러면 깨끗하게 손질된답니다. 가장 쉬운 손질법이랍니다. 만약 세척해서 손질하신다면 오히려 시간은 더 오래 걸리고 일은 더 번거롭고 물 낭비까지 하게 된답니다
풋마늘 데치는 두 가지 방법
-첫 번째 : 풋마늘 살짝 데치는 법 (마늘향이 살아있고 식감이 아삭하면서 매콤한 맛이 살아있어요)
-두 번째 :푹 익히는 방법(마늘잎이 부드럽고 색감이 떨이지며 마늘향이 거의 없고 식감은 약간의 질긴 감 있어요)
데칠 때 주의 사항 -어지 중간하게 데치면 섬유질이 많아 엄청나게 질기답니다
STEP 8/11
진간장 1 큰 술, 사과액 1 큰 술, 마늘 1 작은 술, 참기름 1 작은 술, 설탕 1 작은 술, 고춧가루 2 큰 술, 고추장 1 큰 술, 통깨 1 큰 술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
양념을 만들 때 설탕도 들어가고 사과액도 들어갔는데 설탕만 넣는 것보다 사과액을 같이 넣어주면 맛이더 감칠맛이 난답니다.양념에 고추장만 쓰는 것보다 고춧가루를 같이 사용하면 고춧가루가 물을흡수해 물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참기름과 통깨를 넣으면 고소함이 좋은데 여기서 한 가지 포인트는 참기름은 금방 먹을 때는 넣는 것이 좋지만 두고 드실 거라면 넣지 않고 드실 때 넣는 것이 더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마늘은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상관없답니다. 마늘향이 좋으면 넣으시고 풋마늘이라 마늘 향이 나기 때문에 그걸로 만족한다 하시면 넣지 않아도 무방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