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다녀온 평창에서 맛있게 먹은 감자옹심이국이 여행 다녀온 후에도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왠지 육수한알을 이용해 편하게 육수를 내면 감자옹심이 만들기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아 한번 도전해 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감자옹심이는 무조건 강판에 갈아야 영양소 파괴도 적고 더 쫀득하다고 강조하셨는데, 요즘 손목이 성치 않은 탓에 영양소와 쫀득함은 뒤로하고 믹서기를 사용해 간편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 집에 애호박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당근채만 사용하고 단백질이 아쉬워 계란지단을 만들어 올렸는데요. 감자와 궁합이 좋은 애호박은 넣어주시면 좋고 계란지단은 생략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