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의 골절로 인하여 어른이 먹을 반찬은 없지만 딸래미를 위해서는 국과 찬을 만든다...ㅋㅋㅋ,,,, 어차피 울부부 입맛도 애들이랑 같지만,,,
재료로 사용한 멸치는 요번 주말은 아니었고, 6월 초에 마트에서 장보는데 마침 건어물 코너에서 멸치 시식용이 있길래 그냥~~~진짜로 먹을려니 생각도 안하고 한마리 건네줬더니 @____@,,,,, "엄마, 맛나다,,,한개 더~~ 주세요 ^^ " 헉 @_____@ 울 땡깡이 입에서 이런 말도 나오다니 ??
칼슘이 필요하지만 집에서 엄마가 주면 안먹는 멸치를 이쁜 강아지처럼 울 땡깡이도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조금 커서 그런가? 아님 유치원에서 반찬으로 나온걸 먹은적이 있어서 그런가? 어쨌든 딸래미가 맛나게 먹으니 무조건 샀다...ㅋㅋㅋ,,,, 사와서 반찬 만들어 먹고, 같은거 또하면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재미없으니 색다르게,,, 그리고, 아직 매운걸 못먹는 아이가 먹을수 있도록 케첩이 포함된 레시피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색도 발그레하니 이쁘고,,,맵지도 않다
재료 : 잔멸치 60그람(=1컵), 통깨와 오일 적당량 <- 호두나 견과류를 넣어도 좋다
양념 : 케첩 1.5큰술, 고추장 1작은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작은술, 올리브유 1작은술, 간장 0.3작은술, 다진 마늘 0.3작은술, 생강가루 0.2작은술, 참기름, 후춧가루 약간
1. 미리 말려 냉동보관하거나 살짝 젖은 멸치라면 접시 등에 펼쳐 전자렌지에 1분~1분 30초 정도 돌려 습기를 날려서 사용한다
2.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바삭하게 볶은 후 잠시 다른 접시에 펼쳐둔다
3. 팬에 양념 재료들을 다 넣고 바글바글 끓여준 뒤 약불로 줄인다
4. 2의 멸치를 넣고 버무린 후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준다
팁. 멸치를 볶을때 다진 마늘이나 청주, 맛술을 넣어줘야 잡내없이 오래 두고 먹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