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라 아침 메뉴로 뜨끈한 국이 생각나는 하루였어요. 싱싱한 시금치 한단 사놓은 것이 있어서 무침해먹을까했던 것을 꺼내어 진한 육수에 구수한 된장 풀어 개운하게 끓여보았답니다. 11월부터 본격적인 제철인지라 제법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운 시.금.치.를 보다 안정적인 가격으로 쉽게 볼 수 있어요. 겨울철엔 특히 단맛을 띠면서 맛있어 간단한 무침으로 만들어도 그 자체로 꿀맛인데요. 오늘은 잎이 빽빽하여 볼륨 있는 싱싱한 시금치 구입하여 시원한 국물 맛을 내면서 뜨끈한 영양 시금치국으로 선택하여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단백질 가득한 부드러운 두부도 썰어 넣으면 든든하면서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고요.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이 김치 하나면 끝인 조합이랍니다. ^^ 맵지 않아 어린아이들 국메뉴로 선택하기에도 좋고요. 각종 미네랄뿐 아니라 철분 및 엽산 그리고 비타민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로 환절기 영양 챙기기 위한 식재료로 활용하기에 최고랍니다. 멸치다시마 육수 진하게 끓여 된장 풀고 감칠맛 나는 간장 및 참치액 소량을 넣어 마무리하는 쉽고 간단한 레시피로 맛있게 끓이는 방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잎이 가득하게 볼륨 있고 빽빽하게 차 있는 것이 맛있는 시금치를 고르는 기준 중 하나인데요. 보기에도 푸릇하고 신선한 시금치를 준비해 깨끗하게 세척 및 손질 작업을 해줍니다. 뿌리 부분은 망간과 철분이 풍부하니 너무 흙을 살살 긁어내면서 되도록 살려 먹고 있어요. 이렇게 손질 한 후에는 뿌리 부분에 흙이 많이 있을 수 있기에 물에 푹 담가 흔들어서 깨끗하게 씻어주도록 합니다.
다진마늘 2/3 큰 술과 참치액 1 큰 술도 더하여 줍니다. 한 번 더 끓을 때까지 5분 이내로 끓여줍니다.
STEP 8/9
마지막으로 두부와 파를 넣고 한소끔 잠시 끓여 낸 뒤 마무리합니다.
STEP 9/9
여기서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 소량으로 조절하며 맞춰주면 맛있는 시금치된장국 완성입니다. 진하고 개운한 국으로 그 자체 깔끔한 맛으로도 끓여 내기 좋은 시금치 된장국이 완성되었어요. 칼칼하게 드시고자 할 땐 고춧가루나 매운 고추를 추가해 주면 매콤한 된장국으로 드실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제철 채소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섬초, 포항초 등 자연 단맛을 내주는 맛있고 영양 가득한 시금치 많이 나올 텐데요. 특별한 양념을 추가하거나 복잡한 과정 없이도 시금치 하나면 그 자체의 달큼한 맛으로 구수한 된장과 만나 쌀쌀한 날씨 몸을 녹여줄 뜨끈한 국으로 맛있게 끓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