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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샌드위치 만드는법
일 때문에 베트남에 갔던 허비가 커다란 반미 바게트를 잔뜩 사왔어요. 반미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제가 요리해보고 싶어서 부탁했거든요.

베트남의 반미 바게트는 프랑스식 바게트와는 달리 쌀을넣고 만들어서 겉껍질도 바삭함이 더 가볍고 딱딱한 정도도 훨씬 덜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쫄깃해서 샌드위치로 만들때 더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반미 바게트를 먹기 좋게 자르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먹을 만큼 에어프라이어에 140도 정도에서 5분 정도만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완벽한 반미 바게트가 되요.

사실 그냥 크림치즈랑 쨈 바르고 먹어도 맛있어요.

현지 원조 반미 바게트를 사왔으니 현지 느낌으로 반미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반미 샌드위치의 포인트는 새콤하게 절인 무,오이, 당근과

단짠으로 구운 돼지고기나 소고기와 달콤 고소 새콤한 마요네즈 스리라차 소스죠.

다행히 냉장고에 재료가 대충 있더라구요.

고수를 넣으면 퍼펙트한데 고수는 없어서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바질로 대신했어요.

베트남 반미 샌드위치를 따라서 만들어 봤는데 거의 베트남 반미랑 비슷하게 맛있더라구요.

바싹불고기는 편스토랑에서 봤던 대로 불에 올려 놓고 소스가 졸아들 정도로 그냥 놔두고 구웠더니 정말 물기 없는 바싹불고기가 되어서 샌드위치에 넣기에 적당하더라구요.

기름에 튀기거나 구운 재료가 아니고 야채도 듬뿍 넣어서 건강에도 더 좋고 다른 샌드위치에 비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반미 바게트가 있으면 다른 재료는 의외로 구하기 쉽고 맛내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맛있는 반미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 쉬운 거 같아요.

2인분 30분 이내 초급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반미 바게트 2개 , 당근 1/2개 , 오이 1개 , 무 2-3cm 한토막 , 소불고기 200g , 바질 10잎 정도
[야채 절임용 ]
식초 4스푼 , 설탕 1스푼 , 소금 1/2티스푼 , 피쉬소스(까나리액젓) 1/2스푼
[소불고기 양념]
양조간장 2스푼 , 미림 맛술 2스푼 , 피쉬소스 1스푼 , 설탕 1스푼 , 다진마늘 1스푼 , 후추 약간
[바게트에 바르는 소스 ]
마요네즈 2스푼 , 레몬즙 1스푼 , 스위트칠리소스 1스푼 , 케첩 1/2스푼 , 올리고당 1/2스푼
조리순서
쿡팁
- 야채를 새콤달콤하게 절여 주세요.

-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양념에 재운 뒤 바싹 고기처럼 센불에서 누릉지처럼 구워주면 물기도 적고 맛있게 구워져서 샌드위치에 잘 어울려요.

- 스리라차 마요소스를 만들어 빵에 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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