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쪽파김치 하나면 고기 메뉴는 물론 라면에도 맛있어 어울리는 메뉴가 참 많은데요. 담가서 바로 먹어도 좋고 푹 익으면 묵은지볶음처럼 파김치볶음으로 해도 밥도둑 반찬이 되고 김치볶음밥과 같이 파김치볶음밥으로도 너무 잘 활용하여 먹고 있기에 한 번 담그면 든든한 집밥반찬이 되어준답니다. 파김치하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의외로 너무 쉽고 간단하면서 김치를 후다닥 완성할 수 있기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소개합니다. 이대로 따라 하시면 맛도 좋고 과일을 갈거나 하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이 없기에 후다닥 완성할 수 있는 쪽파김치 양념 레시피까지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찹쌀풀을 먼저 만들어 식힌 후 사용해야 하기에 가장 먼저 만들어 주었어요. 물 1.5컵 정도 붓고 찬물 상태에서 찹쌀가루 2 큰 술을 넣어 먼저 잘 풀어줍니다. 다음 중불에서 저어가며 찹쌀 풀을 만들어 주고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며 걸쭉한 농도로 맞춰지면 불을 끄고 식혀주면 됩니다.
파를 까서 손질해 준 뒤 물에 헹궈 세척해 줍니다. 요즘은 깐 쪽파도 많이 판매하고 있기에 깐 쪽파 구입하셔서 보다 쉽게 만드실 수 있어요. 저는 친정 부모님께서 직접 기르신 파를 받아 열심히 손질했는데 역시 쪽파는 까는 작업이 양념하여 만드는 것보다 번거롭네요. ^^; 세척한 쪽파는 채반에 두고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액젓 3/4컵 정도로 한 컵보다 적게 준비합니다. 양념에 함께 넣어 섞긴 하지만 먼저 파 뿌리 쪽에 먼저 부어주세요. 10분씩 위아래 뒤집어가면서 대략 20분간 먼저 액젓으로 절여줍니다. 따로 소금으로 절이거나 하는 과정 없이 들어가는 재료인 액젓으로 살짝 미리 뿌리 쪽 간만 맞춰놓으면 되기에 과정이 손쉬워요. 그 사이 쪽파김치 양념을 준비합니다.
STEP 4/5
찹쌀풀이 식었다면 거기에 바로 양념을 하면 좋아요. 멸치액젓 2/3컵 고춧가루 1.5컵 다진 마늘 2 큰 술 설탕 2 큰 술 매실액 2~3 큰 술 생강청 1 큰 술 위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되는데요. 액젓은 미리 쪽파 뿌리에 부어놓았던 것을 그대로 양념볼에 부어주고 함께 섞어줍니다. 매실액의 양은 단맛 취향 정도에 따라 조금씩 가감해 주도록 하고요. 생강청 대신에 생강즙이나 다진 생강 소량으로 대체해서 넣으셔도 좋아요.
STEP 5/5
이제 씻어 준비한 쪽파에 양념장을 모두 넣고 살살 버무려주면 되는데요. 서로 엉키지 않도록 살살 발라가면서 버무려 줍니다. 처음엔 양념이 뻑뻑해 보이지만 하루만 지나도 자체적인 수분이 생겨서 윤기가 흐르며 보다 맛있는 양념이 덧입혀진 쪽파김치를 보실 수 있어요. 이렇게 버무린 뒤 상온에 하루 두고 냉장 보관하여 드시면 맛있는 쪽파김치 반찬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하루 지나 바로 꺼내 먹은 쪽파김치 모습인데요. 상온에 더 두고 취향에 따라 익혀드셔도 좋아요. 알싸한 쪽파맛이 강하다면 밖에 더 두어 익혀드시면 보다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과일 등을 따로 갈아 넣지 않아도 위 분량의 양념으로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쪽파김치 레시피로 일반 겉절이 김치보다 쉽게 만들 수 있기에 누구나 쉽게 만드실 수 있어요. 어느 요리에나 어울려 입맛을 돋우는 반찬이 되어주는 쪽파김치로 맛있는 집밥 건강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