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들과 종종 골프장 가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골프를 하도 다니다 보니 중간에 그늘집에서 사 먹는 간식도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4만 원을 육박하는 떡볶이와 닭강정을 뒤로하고 가끔은 간식을 직접 싸가서 허기를 달래곤 한답니다. 엊그제 라운딩에서 친구들이 엄지를 남발해 준 에그포테이토 샌드위치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샌드위치 두 개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든든한 간식이자 한 끼가 되지요~ 어렸을 때 엄마가 뚝딱 만들어 주시던 감자사라다빵 맞고요~ 그럼 레시피 시작해 볼까요?
큰 볼에 익힌 감자를 담고 포크나 매셔로 감자를 으깨주세요. 으깬 감자에 삶은 달걀도 넣어 마구마구 으깨요. 감자와 달걀이 으깨지면 다진 양파와 볶은 슬라이스 햄을 모두 넣어요. 마요네즈, 머스터드, 설탕,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마요네즈를 좀 많다 싶게 넣어야 샌드위치 속이 뻑뻑하지 않아 부드럽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