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쌈장만 있으면 신선한 고추나 오이 당근 샐러리등을 찍어 먹을 수도 있고 상추 깻잎 호박잎 등 다양한 쌈채소를 곁들여 맛있게 쌈밥을 먹을 수도 있어서 늘 쌈장을 만들어 놓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쟁여 놓고 먹곤 해요. 오늘 보니 만들어 놓은 쌈장이 다 떨어졌네요. 그래서 오늘은 쌈장 만드는 날. 쌈장을 만들 때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 맛을 내는 재료들, 견과류 최대한 끄집어 내서 많은 재료를 섞어서 영양을 가득 채우고 깊은 맛을 내려고 하는데 이번엔 우렁 감태 보리를 넣어 우렁 보리쌈장을 맛있게 만들었어요. 쌈장에 감태나 메생이나 김도 넣었어요. 아주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쌈장만 먹어도 왠만한 영양소는 다 섭취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보리를 삶아서 넣으면 쌈장의 염도도 조절할 수 있고 보리의 단맛으로 감칠맛도 더하고 쌈장을 먹어도 든든한 느낌이 들어요. 우렁 쌈장이랑 쌈채소랑 고기까지 있으면 더 환상적인 쌈밥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