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에 기침에 가래에... 입맛도 하나도 없어서 밥을 1/3공기도 겨우 먹었어요
몸이 조금 회복되자마자 삼계탕부터 끓였어요. 여름 보양식에는 닭백숙만 한 것이 없겠다 싶어서요
오랜만에 끓인 영계백숙이라 온 가족이 아주 맛있게 즐겼어요. 잡내 없이 감칠맛 좋은 국물과 쫄깃쫄깃한 닭고기가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기에 충분했어요
지친 몸으로 겨우겨우 끓였거든요. 그냥 사 먹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직접 끓여먹기 정말 잘했다 싶을 정도로 잘 먹어주는 가족들을 보니 못내 뿌듯했어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만들기 어렵지 않은 누룽지백숙 레시피 정리해볼께요~~꼭 한번 따라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