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곰탕으로 쌀국수 같은 나주곰탕소면을 해서 먹었죠. 곰탕도 남고, 양지수육도 남아서는 아주아주 간단하게 만드는 육개장을 만들었습니다. 파개장이라고 해서 대구식 육개장입니다. 대파와 양지수육이나 사태수육을 고춧가루와 국간장으로 무쳐낸 후 만드는 것이 대구식육개장인데,,,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으니 수육과 육수만 있다면 만들 수 있겠죠. 거기에 사용하고 남은 숙주도 넣어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남은 곰탕과 수육으로 만드는 육개장입니다.
나주식맑은곰탕을 부어 줍니다. 곰탕안에도 고기가 들어가져 있습니다. 이제 센불에서 팔팔 끓여 줍니다.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들을 제거합니다. 부글부글 센불에서 끓어 오르기를 5분 경과 후 중불로 옮겨서는 은근하게 끓여 줍니다. 고기에서 진한 맛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푹 끓여 줍니다.
STEP 6/7
중불에서 끓이다가 이제는 더이상의 거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약불에서 은근하게 푹 끓여 줍니다. 중불에서 10분, 약불에서 15분 정도 끓여 줍니다. 그러면 색부터 농도가 짙어지면서 진한 육개장의 국물색이 나오게 됩니다.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간을 해 주시면 됩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더욱더 진한 맛을 내는 육개장입니다.
STEP 7/7
불투명한 진한 붉은빛이 고기에서 얼마나 많은 육수가 뿜어져 나왔는지 알겠네요. ㅎㅎ 국물맛은 진국입니다. 그렇게 고기가 많았고, 거기에 고기육수로 만들었으니 그렇겠죠.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 좋은 대구식육개장 대파육개장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