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탕을 만들면서 곤이와 이리를 남겨 놓았습니다. 나중에 먹을 수 있을 듯 싶어서요. 물론 냉동상태에서 소분한 것입니다. 거기에 꽃게도 넣어 주고 새우도 넣어 주고는 기본 간을 된장으로 해 준 시원하고 구수한 해물알탕입니다. 더욱 시원하고 단맛이 감돌게 하기 위해서 민물새우도 넣어서 끓였습니다. 그럼 국물이 진해지면서 단맛이 돌게 되니까요. ^^
꽃게와 새우가 붉은 빛을 띄게 되고 진한 국물빛이 돌면 다 된 것입니다. 조금더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주게 되면 간은 충분히 맞게 됩니다. 더욱 시원해지고요. 청양고추로 인해서 국물맛이 칼칼합니다.
STEP 8/8
진하게 우러나온 꽃게와 새우의 국물맛!!! 민물새우로 인해서 국물이 시원한 맛도 주면서 알과 곤이를 먹는 맛!! 칼칼하지만 맵지 않은 구수한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고 싶어지는 해물알탕 완성입니다. 점점 먹다보면 칼칼한 맛보다는 구수하고 진한 해물향이 납니다. 민물새우는 역시나 강적의 국물맛을 내어 줍니다. 그리고 갑각류의 껍데기에서 나오는 국물맛 또한 끝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