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한 양배추로 간단한 반찬을 만들어 먹었어요. 만들기도 쉽고, 생각보다 맛도 좋아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아삭아삭한 양배추에 몇 가지 양념을 더해 만드는 겉절이식 샐러드입니다. 요즘은 사시사철 양배추가 나오지만, 사실 양배추는 3-6월이 제철이에요. 제철 양배추로 만드는 반찬이니 건강에 더욱 좋겠죠?
양배추는 채 썰어 주세요. 돈가스에 곁들이는 샐러드처럼 너무 가늘게 썰지 말고 3-5mm 정도의 굵기로 썰어요. 너무 가늘면 양념에 절어서 양배추가 너무 축 쳐져버리니 굵은 채로 썰어주셔야 해요~ 그리고 이렇게 생으로 무쳐먹는 요리를 할 때는 되도록이면 채칼보다는 일반 부엌칼을 써서 재료를 자르는 게 음식 맛이 더 좋아요.
양배추를 여유 있는 크기의 볼에 담고 양념재료를 모두 넣어 주세요. 소금은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무치면서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가감하는 게 좋아요. 매실액 사용을 하지 않는 분들은 설탕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대신 설탕을 넣을 때는 단 맛이 강하니 양을 반이나 1/3로 줄여 넣으세요~
양배추무침은 새콤, 달콤한 맛에 양배추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가볍게 먹기 정말 좋아요. 몸이 부해졌을 때 다이어트 반찬으로도 좋고, 과음이나 스트레스로 속이 좋지 않을 때도 먹으면 좋아요. 또, 고기반찬에 어울리는 샐러드를 찾는다면, 뻔한 부추, 상추겉절이나 파절이 말고 양배추무침을 곁들여보세요~ 삼겹살이나 소고기구이에, 양념이 된 불고기와도 잘 어울리는 간단한 반찬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