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먹방에서 두릅초회를 각종 색색의 피망과 더불어 오징어와 함께 쪽파로 돌돌 말아서 소스에 찍어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것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색색의 피망과 더불어서 오징어, 그리고 참두릅을 선택해서는 데친 쪽파로 돌돌 말아 준 두릅오징어초회입니다. 소스는 회초장과 땅콩소스를 섞은 것입니다. 참두릅이 더 좋다, 땅두릅이 더 좋다. 말이 많지만, 전 그냥 오래전부터 보아왔던 참두릅이면 만족합니다. 그런데 땅두릅이 더 저렴하면데요. ㅎㅎㅎ
팔팔 끓은 물에 소금 넣어서 씻어 놓은 참두릅을 데쳐 줍니다. 데치는 시간은 2분 정도면 됩니다. 두릅이 억쌔다면 조금시간을 두면 되고요. 왠만해서는 2분이면 충분합니다.
STEP 9/12
데친 오징어, 두릅, 그리고 초록색, 빨간색, 노란색의 피망도 채썰어서 준비해 놓았습니다. 물론 묶어 줄 쪽파도 데쳐서 준비해 놓았지요.
STEP 10/12
찍어 먹을 양념은 땅콩소스에 회초장을 섞어서 만든 것입니다. 회초장이 지나치게 달아서는 땅콩소스로 그 맛을 잡아 주었습니다.
STEP 11/12
참두릅과 오징어, 그리고 각종 피망을 모아모아 준 후 데친 쪽파줄기를 감싸서 묵어 줍니다. 그럼 두릅오징어초회가 되는 것입니다.
STEP 12/12
색색깔이 이쁜 두릅오징어초회 완성입니다. 피망은 단맛과 아삭한 식감을 주고, 두릅은 부드러우면서도 향긋한 향을 줍니다. 오징어는 쫄깃쫄깃한 식감을 주니까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입니다. 난 두릅초회 싫어~~~ 하시는 분도 이렇게 해서 드시면 건강하게 두릅을 드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