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하고 통통하게 살오른 홍합을 칼로 껍질을 까서 알맹이만 발라내 홍합파전을 만들었어요. 시중에서 알맹이를 까서 파는 걸 사용하면 훠얼씬 편하고요. 홍합이 껍질이 얇아 칼로 알맹이를 깔 때 조심해야 하긴 하지만 알맹이가 굵어서 금방 양을 채울 수 있어요. 방금 알맹이를 빼서 하면 번거롭긴 하지만 확실히 신선도는 더 좋아요. 홍합을 까다 보면 홍합 국물도 많이 나오는데 버리지 말고 윗물만 따라 반죽에 넣어서 홍합 맛을 더해요. 홍합이 감칠맛을 내주는 재료라 다른 해물 안넣고 전를 부쳐도 해물파전맛을 낼 수 있어요. 오징어나 낙지나 조갯살, 새우등 다른 해물 재료가 있으면 추가해도 더 맛나겠죠. 냉파 채소 활용해서 만들기도 좋은 전요리고 명절에 남은 재료 쓸어 넣고 부쳐도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