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는 비타민c의 함량이 20~25mg이나 되기에 예로부터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지요 무 즙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무 고르는 방법은 잎이 푸르고 단단하며 잔뿌리가 많지 않은 것이 좋은 무 이지요 뿌리 쪽이 통통하며 초록색을 띠는 무청이 달린무가 싱싱합니다 무 보관할 때는 흙이 묻어있는 상태 그대로 신문지에 싼 다음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5℃ 정도에 저장하면 됩니다 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소화촉진과 무에 들어있는 특유의 전분 분해 효소는 음식의 소화 흡수를 촉진하고 풍부한 식물성 섬유소는 장내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며 해열 효과와 기침이나 목이 아플 때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도 많이 사용한답니다
밭에서 나는 인삼이라는 무는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 이지요 어릴 적엔 무나물이나 무로 만드는 요리를 해주시면서 무를 먹고 트림을 안 하면 인삼 먹은 효과가 있다면서 먹으라 했지만 그 당시에는 무나물이 왜 그리 맛이 없고 싫었는지요 나이 탓인지 세월 탓인지 지금은 부드럽고 약간의 달큼한 무나물이 얼마나 맛있는지요 매일 먹어도 싫지 않은 가정식 반찬 집밥에 빠지면 서운한 반찬이 되었지요 달큼하고 맛있는 무로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무 특유의 식감과 부드러움까지 천연 소화제인 무나물 만드는 법 무나물 레시피 부서시지 않고 색도 깨끗한 무나물 만드는 법 어렵지 않아요
STEP 2/10
무나물을 만들 때 무의 초록 부분을 사용하면 달달하면서 색깔이 살짝 푸른빛이 돌고 더 맛있어 보여요 저는 초록 부분 무가 없어서 그냥 조금 준비했어요 대파는 쫑쫑 썰어서 준비했어요
간이 배어들도록 잠깐 볶아준 다음 다시마 우린 물 100ml(1/2컵)을 붓고 뚜껑을 덮어 익혀주면 되는데요 무채의 익힘 정도는 식성에 따라 푹 익혀주려면 조금 더 오래 익혀주고 사각거리는 맛이 좋으시다면 중간에 뚜껑을 열어 무가 익어가는 것을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국물이 조금 남았을 때 대파 썰어놓은 것을 넣어줍니다 다시마 우린 물이 없을 땐 생수를 조금 넣어주어도 괜찮은데 다시마를 미지근한 물에 담가 30분쯤 지난 다음 사용하면 감칠맛이 더해지고 맛있어요 제사나 물에는 다진 마늘과 파를 넣지 않아요 제사나 차례를 지내고 난 뒤 다진 마늘과 대파를 썰어서 넣고 휘리릭 볶아서 드시면 됩니다
STEP 7/10
원하는 식감이 되었을 때 들기름과 통깨나 깨갈은것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들기름(참기름)을 넣고 통깨를 넣어주면 무나물 완성입니다 무나물은 국물이 조금 있어야 더 맛있더라고요 밥 위에 국물까지 무나물 듬뿍 올려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개인 취향에 따라 국물이 없는 것을 원하시면 조금 더 졸여주시면 됩니다
STEP 8/10
무 색상도 뽀얗고 깔끔하니 맛있는 무나물 양이 많은 것 같아도 볶아 놓으면 한 접시 밖에 안된답니다 무나물이 있으면 큰 양푼에 밥을 담고 무나물 넣어 비벼 드시면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