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느끼한 음식들로 채워지는 크리스마스 음식들!! 그것들을 완벽하게 속을 비워 줄 수 있는 우리만의 음식이라면 김치찌개겠지요. 돼지고기 앞다리살찌개용 고기를 구입해서는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주는 김치찌개를 만들었습니다. 돼지고기에 김장김치인 포기김치를 넣어 준 것밖에는 없죠. 오로지 들어간 것이라고는 다진마늘, 파, 매실액, 꽃게액젓입니다. 시원하고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국물맛이 최고인 돼지고기김치찌개입니다. 느끼하게 드셨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김치찌개입니다. 속을 편안하게 달래 줄 듯 싶은데요. ^^
물을 넉넉하게 부어 주고는 팔팔 강불에서 끓여 줍니다. 이번에는 전혀 거품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제거할 것이 없었습니다. 완전히 깔끔한 국물이겠죠. 강불에서 부글부글 끓어 오르기를 5분 기다렸다가는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줍니다. 그래야 각종 재료들에서 나오는 진한 국물맛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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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하게 중불에서 끓여낸 진한 국물맛이 주는 시원하고 칼칼한 맛의 깔끔한 돼지고기김치찌개 완성입니다. 돼지고기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리도 깔끔한 국물맛이 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기름도 둥둥 뜨지 않고요. 역시나 살코기 중심인 앞다리살을 사용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속을 달래주면서 편안하게 해주고 느끼한 속을 달래주게 하는 이맛은 아마도 우리나라밖에는 없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