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무침을 구입했는데, 우와 이건 어마어마한 조미료맛의 폭탄이더군요. 에고고.... 이런 맛인 줄 알았다면 무채 썰어서 홍어 구입한 후에 쑥갓이나 미나리 넣어 무쳐서 만들어 먹을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생각이 든 것이 무생채였습니다. 수육용 삼겹살도 구입했으니 홍어무침과 더불어서 무생채를 만들어 함께 먹으면 멋진 보쌈이 될 듯 싶었습니다. 마치 김치소같기도 하고 무김치같기도 한 무생채무침입니다. 물기 생기지 않게 만드는 무생채!!
잘 절여진 채썬 무의 간을 보고 찬물에 몇번 정도 씻을지를 정합니다. 조금 짜게 절여졌다면 3~4번 찬물에 헹궈주고 적당하다면 1~2번이면 충분합니다. 소금기는 없애 주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찬물에 씻는 과정은 배추를 절이든 무를 절이든 마찬가지입니다. 물기를 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