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끓이는 법 새알심 동지팥죽 만들기 팥 불리지 않고 만드는 법 전기밥솥 팥 삶기 팥죽 태우지 안 끓이는 법 24절 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데 12월 22일이 동짓날이더라고요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 쥐 그믐 무렵에 들면 노 동지라 하는데 이번에는 초순에 있어서 아마도 애동지인 것 같네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처럼 동지첨지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네요 나이 한 살은 먹고는 싶지 않은데 팥죽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안 먹을 수 없겠지요 맛있는 걸 먹는데 나이 한 살 더 먹는 건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지요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 부른답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는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에는 음기가 강한 날이라 해서 붉은색의 팥죽으로 액운을 물리친다는 의미로 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었던 세시 풍속의 하나입니다 동지는 낮이 가장 긴 하지와 다르게 밤이 가장 긴 24절기 중 하나이죠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집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동지를 작은설이라고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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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은 깨끗하게 씻으면서 위로 뜨는 팥은 상하거나 벌래먹은 팥이기에 건져내거나 흘려보낸 다음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쌀은 200g 준비한 다음 깨끗하게 씻어준 다음 불려줍니다
삶은 팥은 믹서기에 넣고 물을 붓고 갈아주는데 막서기가 작아서 팥을 두 번에 나누어 갈아주었어요 팥을 삶았을 때 물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서 팥 반을 넣고 물 4컵을 붓고 갈아주었어요 그리고 또 한 번 남은 팥을 넣고 물 5컵을 넣은 다음 갈아주고 믹서기에 묻어있는 것은 물 한 컵 부어 깔끔하게 헹구어 솥에 부어줍니다 팥 2컵에 애벌 삶을 때 4컵 넣고 삶은 뒤 버리고 밥솥에 삶을 때 6컵 넣고 팥갈을때10컵 사용했더니 팥죽이 걸쭉하니 농도가 딱 아주 맛있게 잘 되었어요 예전에는 체에 걸러주곤 했는데 팥이 잘 삶아지고 곱게 갈았더니 굳이 체에 걸러주지 않아도 껍질 같은 것이 남아있지 않더라고요
새알심을 만들기 했는데 습식 찹쌀가루가 아니라 가루 2컵에 고운 소금 2꼬집정도 넣고 물은 1.5컵 붓고 뜨거운 물을 붓고 익반죽해 줍디다 물은 한꺼번에 붓지 말고 반죽을 하면서 조금씩 나누어 부어줍니다 습식 찹쌀가루를 사용할 때는 가루 1컵에 물은 4~5 큰 술 정도 넣고 반죽하면서 가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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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을 붓고 반죽할 때 처음엔 뜨겁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대충 반죽한다 음 비닐팩에 넣어두면 반죽이 곱게 되는데 전 성격이 급해서 바로 새알심 만들었어요 찹쌀가루 1팩이면 새알심 20개 정도 나오더라고요
양이 얼마 안 되어 그릇에 펼쳐놓았는데 들러붙지 않더라고요 양이 많을 때는 얼음 물에 담갔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쌀 씻어 불려놓은 것과 새알심 그리고 팥 삶아서 갈아놓은 것을 그대로 두면 앙금이 가라앉은 다음 윗물만 냄비에 담아줍니다 앙금이 들어가면 빨리 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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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삶은 물 윗물만 냄비에 넣고 쌀을 넣고 죽을 쑵니다 팥앙금이 들어가지 않아서 잘 타지 않고 적은 양의 물로 죽을 쑤기에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쌀 대신 찬밥을 넣고 끓여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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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거의 다 익었을 때 가라앉혀놓은 앙금을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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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어주면서 중약불에서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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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 끓기 시작하면 새알심을 넣고 타지 않게 중약불에서 저어주면서 5분 정도 끓여줍니다 새알심도 모두 익은 거라 오래 끓일 필요 없어요 타지 않고 쉽고 빠르게 팥죽 끓이는 법 황금 레시피 만드는 법 추천해 드립니다 설탕이나 소금은 본인 입맛에 맞게 추가하시면 됩니다 저는 단것을 좋아하지 않아 아무것도 안 넣고 김치와 먹었는데 싱겁지도 않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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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을 그릇에 담은 후 잣과 대추말이를 올려주었어요 생략해도 되지만 보기 좋은 게 맛도 있잖아요 좋아하는 팥죽이기에 넉넉하게 끓여서 하루 세 번을 모두 팥죽만 먹어도 좋답니다 아는 동생이 왔기에 팥죽을 한 그릇 대접했더니 너무 맛있다며 한 그릇 먹고 더 먹고 싶다고 할 만큼 맛있게 먹더라고요 팥죽 가게를 차려도 될 것 같다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