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칫국을 끓였는데, 콩나물과 두부 없이 연한 순두부를 넣고 끓여낸 순두부김칫국입니다. 몽글몽글한 순두부의 목넘김이 좋을 듯 싶었습니다. 칼칼한 배추김치랑 잘 어울릴 듯 싶었고요. 시원하고 해장에도 좋은 순두부김칫국으로 차가운 날씨에 아침이나 저녁에 션하게 드시면 좋을 국물요리입니다.
끓어 오르면서 올라오는 거품들은 제거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개의 순두부를 투하합니다. 조개가 있었다면 더욱 시원한 김칫국이 될 수 있으니 있으시면 넣어 주세요. 강추입니다.
STEP 5/7
멸치액젓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 주고, 썬파도 넣어 줍니다.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냅니다. 그래야 김치에서 진한 국물맛이 나게 됩니다.
STEP 6/7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순두부김칫국이 제대로 우러나왔습니다. 몽글몽글한 백색의 순두부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어 주셔도 되고, 참치액젓을 넣으셔도 됩니다.
STEP 7/7
순두부김칫국을 대접에 담아 주면 시원칼칼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순두부김칫국 완성입니다. 여기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최고입니다. 그리고 조미김!! 그것과 함께 먹으면 김치반찬은 필요가 없겠죠 ㅎㅎ 나중에 누룽지를 넣어서 먹을 수도 있고, 라면사리나 소면을 넣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칫국도 많으니까 그렇게 해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