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미역국을 끓일때에 국간장으로 간을 하는데, 이번에는 된장을 풀어서 디포리멸치육수로 시원하고 구수하게 끓여낸 미역된장국입니다. 미소시루라고 해서 일식집에 가면 나오는 된장국이 있지요. 미소는 일본의 된장이고 거기에 두부를 넣고 끓인 것이 미소시루인데, 저는 토장을 넣어 주고 토장의 진한 맛을 디포리멸치육수로 순화를 시켜서 만든 미역된장국입니다. 미역을 넣었더니 한결 부드럽게 넘어가는 된장국이 되었습니다. 두부를 넣어서 든든하기도 하고요. 미역된장국 끓여 볼까요 ^^
푹 센불에서 끓였다면 이젠 중불로 옮겨서 진득하게 끓여 냅니다. 중불에서 20~30분 정도 끓여 주면 진한 국물의 미역된장국이 완성됩니다.
STEP 4/4
미역 듬뿍 넣어 주고, 두부와 국물 넣어서 그릇에 담아 내놓습니다. 이 한그릇이면 김치와 밑반찬, 그리고 밥이랑 같이 먹으면 그것이 집밥이 되는 것이겠죠. ㅎㅎㅎ 역시 된장을 넣고 끓여낸 국물맛은 진국입니다. 디포리육수라서 그런지 강렬한 시골된장맛인 토장을 순화시켜 주는 듯 싶고요. 밥을 말아서 먹어도 좋고 그냥 국물만 먹어도 시원한 아침식사가 될 듯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