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다 보면 새로운 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하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이번엔 새로운 롱빈(줄콩)과 미니 가지를 구매해서 요리해봤어요. 롱빈은 그린빈하고 비슷한데 길이가 엄청 길어요. 하나에 50cm가 넘어요. 오늘은 받자 마자 싱싱한 오크라와 롱빈을 차돌박이 구이랑 같이 구워 봤어요. 롱빈은 비타민이 풍부해서 면역력 증가에도 좋고 식이 섬유가 많아 변비에도 좋다고 해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구요. 오크라는 혈당 억제해 당뇨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해요. 이색 채소로 즐거운 요리 경험을 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그린빈을 너무 좋아하는데 롱빈은 그린빈을 맘껏 먹는 기분이 들어서 좋고, 오크라는 역시 소금 양념으로 굽는 거 보다 간장 양념으로 굽는 게 깊은 맛이 나면서 오크라의 맛을 더 살려주는 거 같아요. 차돌박이는 남은게 3장 밖에 없어서 적게 구웠는데 취향과 먹는 인원수에 따라 양을 늘려 주면 될 거 같아요. 특히 구하기 어려운 특이 농작물을 인터넷으로 저렴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은 세상이구나 실감하게 되네요~ 그래도 제철일 때만 싱싱한 야채를 구매할 수 있으니 짧은 제철을 놓치지 않고 구매해서 뿌듯해요~ 뮤신 성분이 위건강에도 좋고 장내독소를 배출해 주고 면역력 증강에도 좋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