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는 전 중에서도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오색꼬지전 명절음식 전 만들기 오색 꼬지전은 다섯 가지의 색깔의 재료를 이쑤시개에 끼워 지글지글 부치는 요리 단무지가 간을 맞추어 주고 빨강 맛살은 어묵처럼 탱글탱글해 꼬지전의 맛을 좌우하죠. 초록색으로는 쪽파로 흰색으로도 새송이버섯으로 오색 꼬지전 만들어 보았어요. 명절음식 전 만들기 시작할게요.
단무지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체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STEP 2/15
새송이버섯은 몸통 부분만 사용할 거예요. 머리는 잘라내고 통통한 몸통은 반듯하게 직사각형으로 길게 잘라주세요.
STEP 3/15
오색꼬지전 재료 준비할 때 그냥 햄보다는 김밥용 햄을 구매하면 자르기 편해요. 김밥용 햄도 길게 잘라줍니다.
STEP 4/15
오색꼬지전 재료 다 준비되었어요.
STEP 5/15
꼬지 양 끝은 단단한 재료로 햄이나 단무지 맛살로 끼워 줍니다. 중간에 파와 새송이버섯을 끼워주세요. 쪽파를 두 곳에 끼우니 색이 더 이뻐요. 색이 골고루 배열이 되도록 이쑤시개에 꼬지전 재료를 끼워주시면 됩니다.
STEP 6/15
꼬지전 윗부분을 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STEP 7/15
새송이버섯 끝부분에 맞추어 잘라주세요.
STEP 8/15
잘라낸 반쪽은 이쑤시개로 꽂아주고 새송이버섯만 추가로 꽂아 주었어요. 재료를 똑같이 자르지 않고 이렇게 하니 좀 더 편한 거 같기도 하고...
STEP 9/15
트레이어에 꼬지전 올려주고
STEP 10/15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입혀줘야 하는데요. 이때 밀가루를 많이 입혀줄 필요는 없어요. 재료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입혀주면 됩니다. 채반에 밀가루 올리고 살살 흔들어서 꼬지전 위로 밀가루가 골고루 입혀지게 하세요.
STEP 11/15
바닥에 먼저 밀가루 뿌리고 꼬지전 올리고 밀가루 뿌리고 다시 전 올리고 밀가루... 방식으로 밀가루 묻히면 꼬지전 부치고 나서도 모양이 이쁘게 잘 나와요.
STEP 12/15
계란 4개를 깨뜨려 잘 풀어주고 소금 조금 후춧가루 톡톡 넣어주세요.
STEP 13/15
집게로 꼬지전 잡고 계란물을 입혀줍니다.
STEP 14/15
팬에 식용유 넉넉히 두르고 열이 오르면 약불로 맞추고 계란물을 입힌 전을 하나씩 올려주세요. 약불에서 지글지글 부쳐주면 되는데요 .생 쪽파를 끼웠기 때문에 쪽파가 익을 정도로 압뒤로 노릇노릇 지져줍니다.
약불
STEP 15/15
오색 꼬지전 20개 분량이 완성되었어요.
짠! 저는 꼬지전에 맛살과 햄도 좋지만 가운데 단무지가 상큼하게 해줘서 느끼하지 않게 입맛 돋아나는 느낌이 좋아요. 밀가루가 잔뜩 있는 전이 아니라 담백하니 맛있어요. 살짝 느끼할 때는 단무지만 빼 먹어요 ^^ 추석을 앞두고 만들어 본 오색꼬지전 꼬지전 하나만 만들어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명절에 다양한 전을 만드는 어머님들 대단하세요! 온 가족이 다 같이 도와 전을 부쳐야 해요. 먹는 건 순간이지만 만드는 과정은 어마어마하다는 거... 즐거운 명절을 위해 온가족이 함께 전 부쳐요. 여러분 맛있는 식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