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하고 같이 식사를 하러 갔던 식당에서 마늘된장 무침을 먹었는데 쌈하고 같이 싸먹어도 맛있고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저도 따라서 마늘무침을 만들어 봤어요. 생마늘을 무치면 매운 맛이 강할거 같아 소금물에 20초 정도 데친 다음 무쳐주니 매운 맛은 많이 중화되고 마늘맛은 느껴지고 아삭아삭 식감도 살아있어서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맵지 않고 넘 맛있어요. 특히 고기 먹을 때나 쌈채소랑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개운하고 맛있어요. 소스는 고추 된장무침 만들 때 만들었던 소스를 활용했더니 안성맞춤이네요. 마늘의 매운맛은 없애고 마늘의 영양성분과 아삭한 맛은 살려주고 단짠 소스도 잘 어울려요. 소스에 설탕대신 올리고당을 넣어야 마늘과 소스가 잘 엉겨 따로 겉돌지 않아요. 첨이라 마늘 200g 만 만들었는데 깻잎 쌈을 싸먹으면서 둘이서 한접시 다 먹게 되더라구요. 매운 맛이 없으니까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마늘은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들만큼 몸에 좋은 식품이예요. 마늘의 매운맛 성분 알리신이 항암 항염 항균 효과가 있는데 생마늘이나 익힌 마늘이나 효능은 별차이가 없다고 해요. 이웃분이 말해줬는데 사람이 마늘을 자주 먹어줘야 다시 곰이 되지 않고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해요~^^ 저도 몸에 좋은 마늘 많이 먹고 사람답게 살아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