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라를 1kg 구매해서 시들해지기 전에 열심히 먹다 보니 오크라 요리를 매일 하게 되네요. 오크라는 특별하게 개성이 있거나 튀는 맛이 아니라 여러 요리에 잘 어울리는데 아무래도 첨 오크라를 먹을 때 간장에 조린 야채조림으로 먹어서 그런지 간장 소스랑 특히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오늘은 간단하게 우삼겹 구우면서 가니쉬로 오크라 볶아 넣고 마늘과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 같이 구워 간단하게 오크라 우삼겹 구이를 만들었어요. 우삼겹과 요리해서 맛없을 게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가니쉬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사용하거나 취향에 따라 가지, 애호박, 양파, 버섯 기타 등등… 좋아하는 야채를 볶아 사용하면 좋아요. 우삼겹 차돌박이의 고소한 맛과 담백한 야채들을 간장소스로 간을 맞추고 우삼겹의 깊은 맛을 입혀 다른 소스 필요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접시 오크라 우삼겹 구이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