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생선구이 먹으려고 들어간 식당에서 반찬으로 숙주나물과 오이를 같이 무쳐서 내놓았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숙주 나물도 좋아하고 오이도 좋아하는데 이런 조합이라니~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고, 담백하고 아삭아삭 식감은 산뜻해서 먹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식감도 둘다 아삭해서 잘 어울리고, 숙주 나물이 개성이 강하지 않으니 맛의 조합도 훌륭해요. 담백하고 순한 맛이라 위에 부담도 안되고, 아삭아삭한 오이와 아삭아삭한 숙주나물이 넘 맛있어 먹는 동안 계속 산뜻하고 청량한 느낌이예요. 숙주 따로 오이 따로 이렇게 무쳐도 맛있지만 숙주와 오이가 함께라면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