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는 아삭하고 수분이 많아 쥬이시하고 시원한 성질이라 여름 채소로 그만이죠. 열무를 김치 재료에 한정하지 않고 야채의 일종이다 생각하면 다양하게 활용가능해요. 특히 연한 열무를 샐러드 재료로 먹으면 식감과 수분감이 좋아 다른 재료와 잘 어울리는 샐러드가 되더라구요. 오늘은 등심을 구워서 생열무로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도티가 고기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다고. 이 야채가 뭐냐고 ㅎㅎ 열무라고 했더니 감탄하네요. 열무로 샐러드 해도 이렇게 맛있냐고 ~^^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이 되어 있어 맛있고 오리엔탈 소스랑 열무가 상큼하게 잘 어우러지고 고기랑 열무를 같이 먹으면 또 궁합이 잘 맞아요. 열무를 다 먹어서 중간에 한번 열무를 리필해 먹었어요. 아침 브런치 샐러드로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