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완스를 생일저녁상으로 올리고 싶은데, 소스만드는 것이야 어렵지는 않고. 그럼 고기완자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함박까스를 발견하고는 오호라!! 이것으로 난자완스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함박까스를 에어프라이어에 튀겨낸 후 소스에 넣고 같이 버무리듯이 볶아내면 끝인 고기완자 만들 필요없는 난자완스를 만들었습니다. 추가로 넣어 준 것은 닭가슴살양배추말이이지요. ^^
알배기배추, 새송이버섯, 홍피망을 큼지막하게 썰어 줍니다. 배추는 저며서 썰어 주시면 됩니다. 칼을 비스듬히 눕힌 후에 굵은 심지부분을 저며 주시면 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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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도 반으로 세로로 썰어 준 후 저며 줍니다. 큼지막하게 서래향의 스타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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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다짐육으로 고기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러기엔 너무 힘들기 때문에 함박까스를 보고 최적의 난자완스의 재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자완스에 들어가는 고기도 한번 튀겨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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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까스와 하나 남겨져 있었던 새우까스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앞뒤로 튀겨 줍니다. 190도 온도에서 12분씩 앞뒤로 튀겨 줍니다.
STEP 5/16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다진마늘, 썬파, 베트남고추를 넣어 주고 달달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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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진 후에 매콤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 레드페퍼홀을 넣어 줍니다. 매콤해야 느끼한 맛도 잡아 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다진생강도 넣어 줍니다. 생강은 중식의 풍미를 살리면서 잡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STEP 7/16
설탕부터 팬 주위에 솔솔 뿌려 주고 녹이면서 볶다가는 노추를 역시 똑같이 팬 주변에 솔솔 뿌려 줍니다. 불향을 내주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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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불향을 내어 준 후, 준비해 놓았던 각종 야채를 넣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STEP 9/16
간을 해 줍니다. 굴소스와 치킨스톡을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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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부어 주고는 팔팔 끓여서 난자완스의 기본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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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만들어진 소스에 닭가슴살양배추쌈을 넣어 줍니다. 처음부터 넣게 되면 양배추가 풀어지면서 모양이 살지 않으니 나중에 넣어 줍니다. 없으시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STEP 12/16
앞뒤로 잘 튀겨진 함박까스가 에어프라이어에서 나왔습니다.
STEP 13/16
이제 이제 소스에 투하하고는 잘 섞어가면서 볶아 줍니다. 골고루 소스가 잘 입혀지도록 섞어가면서 볶아 줍니다. 튀김이라서 그 튀김옷에서의 전분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전분물을 넣지 않아도 되지만, 나중에 농도를 확인하고 전분물을 투하하시면 됩니다.
STEP 14/16
위스키를 살짝 넣어 주고는 골고루 잘 섞여졌습니다. 아직 걸쭉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전분물을 넣어서 걸쭉한 농도를 만들어 줍니다. 위스키를 넣게 되면 맛도 확실히 달라지고 풍미도 살면서 깊은 맛이 나게 됩니다. 아니면 고량주를 넣으셔도 되고요. 알코올은 다 날라가고 향만 남게 됩니다.
STEP 15/16
걸쭉한 상태가 되었다면 불을 끄고는 참기름을 한바퀴 둘러 줍니다. 그럼 고소한 향이 골고루 감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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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좋은 한덩어리만 고기를 먹어도 배가 터지는 고기완자를 만들지 않고 편하게 만드는 난자완스 완성입니다. 고기까지 만들었다면 아마도 하루만에는 할 수 없었을 듯 싶네요. 고기반죽해서 숙성시켜 놓고 튀기거나 구워야 하고,,,,, 휴... 함박까스로 난자완스를 만들어 보았는데, 의외로 아주 맛있고 찰진 맛이였습니다. 난자완스에 들어가는 야채는 그냥 집에 있는 야채들을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