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명 술 마신 다음 날 해장 하기 위해 라면을 끓였는데, 이걸 먹고 또 술을 마셔서 다시 취했던 적이 있단다. 그만큼 국물이 깊고 시원하고 칼칼하다는 말이겠지? 실제로 수준 높은 구독자님께서 이건 라면을 넘어선 하나의 요리라며, '해장라면계의 혁신'이라고 극찬을 해주셔서 참 뿌듯했던 바로 그 레시피야!
냄비에 식용유, 대파, 불린 황태채, 고춧가루, 굴소스, 라면 건더기스프, 분말스프를 모두 넣고 약불에서 타지 않게 볶는다.
STEP 4/5
물을 넣고 강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라면, 양파, 콩나물을 넣고 면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STEP 5/5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부추, 계란을 넣고 후추를 톡톡 뿌리면 완성!
형! 우리 집에는 황태채가 없어요! 황태채가 깊고 시원한 국물맛을 내지만, 황태채가 없다면 고기, 해산물, 햄, 어묵 등으로 대체해서 만들면 돼. 형! 해장라면의 성공 꿀팁이 있나요? 반드시 약불에서 재료를 살살 볶아서 각각의 감칠맛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이 키포인트야. 그리고 해장라면이니까 깔끔한 국물을 위해 계란을 풀지 않고 살짝만 익혀야해. 취향에 따라 풀어도 좋단다. 형! 술 좀 그만 마셔요! 잼민아, 어른들은 원래 그런 거란다. 그래도 이렇게 해장라면으로 속을 챙기니 얼마나 건강하니. 우리 구독자 여러분들도 건강 잘 챙기면서 마시자. 이거 먹고 해장하다가 또 술이 생각나서 마셔버리는 대참사만 조심하고.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