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제철에 채취 하여 급속 냉동한 프리미엄 페루산 우니 ! 평소 감태와 싱그러운 오이와 함께 먹는 조합을 즐겼는데요. 오늘은 부모님과 함께 한끼를 근사하게 해결할 수 있는 요리로 해보았습니다. 성게의 복합적인 그 맛 !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짭쪼름하면서도 쌉쌀한 맛을 즐기기 좋은 요리~ 오늘은 양식으로다가 호다닥 밥상을 준비해봤어요.
저는 엔초비가 떨어져서 3인분 기준 액젓1T로 간을 하였는데 엔쵸비가 있으신분들은 활용하시면 됩니다. 마늘과 고추를 볶던 팬에 면을 넣고 면수를 2국자 넣으며 잘 익혀주다 버터 30g을 넣었습니다.
엔쵸비 넣으신다면 잘게 으깨시고 볶으면서 화이트 와인 약간 둘러주세요.
STEP 6/8
그리고 성게알 100g을 투하 ! 상대적으로 무른 애들을 익혀주고 테두리가 살아있는 싱싱한 애들은 생으로 위에 얹기로 했어요. 익혀진 감칠맛과 생생하니 녹진하니 짙은 향의 매력을 동시에 즐기려구요. 면수도 2국자 더 추가했습니다. 나눠가며 넣어서 총 4국자 넣었어요.
STEP 7/8
요렇게 일부러 알들을 으깨가며 소스에 고루 녹아들게 하였습니다. 살짝이 끓어올랐을 때 불을 끄고 여열로 섞어줍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갈아서 준비하는 것도 더욱 진한 소스의 요리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는 그래도 약간의 알맹이가 식감있게 씹히는 것이 땡기더라구요.
STEP 8/8
마무리로는 잘게 다져준 대파고명 혹은 저처럼 풋마늘대 초록부분을 섞어주심 됩니다. 플레이팅할 때 면 위에 데코처럼 얹어주셔도 되요. 오목한 파스타볼을 따끈하게 데워주고 1인분씩 먹음직스럽게 담았습니다. 위에 도톰한 생 우니를 몇점 살포시 얹어주고 풋마늘잎 썬것을 올려 완성하였습니다.